박하 - 라오까이에서
하노이에서 북부 기차선의 종착지인 도시 이름입니다
강을 건너면 중국입니다
박하에서
다시 투어버스를 타고 라오까이 까지 돌아옵니다
점심식사가 제공됩니다
역시 스프링 롤에
감자튀김, 닭볶음, 야채볶음....
일주일 이상 계속되는 투어식....
속이 느글 느글합니다
음식대신 맥주로 식사를 대신하기 시작합니다
(이러다 알콜중독?)
강건너 바로 보이는 중국땅
만 7년 만에 다시 이 자리에 다시 서 봅니다
베트남 쪽 국경문
그룹투어 했던 아가씨들이 가이드와 함께 한방
요 기념비 앞이 인증 사진 포인트입니다
"저? 저요? 할머니 왜 저를 자꾸 부르삼?" 알고보니
제 옆의 영감님~~^^
국경선 구경하고 난 뒤 4시 무렵
투어버스는 저희를 라오까이 기차역 부근
투어 전문 식당에 내려주고 떠납니다
기차 출발은 8시 50분
앞으로 4시간 반가량을 이 식당에서 기다려야 합니다
다시 투어라인에서 뚝 떨어진 듯한 불안감이 듭니다
기차역이 어딘지도 모르겠고
기다리면 누가 오는지도 모르겠고
영어가 되는 사람도 없고....
이런 투어는 하나의 회사가 처음 부터 끝까지
책임지는 시스템이 아니라
서로 서로 손님을 넘기고 또 넘기는 시스템이라
중간에 선이 끊기면 어떡하나
조금은 불안합니다
기다리는 동안 무료해서
근처 맛사지 가게를 찾아갔습니다
여기서 지독한 모낭염에 감염됩니다
가격은 발맛사지 1시간 15만동
실력 --하급
시설 - 하급
위생 - 최하급
20만동 내자
잔돈 없다고 5만동 팁으로 그냥 뜯김
버스가 고장나서 사람들이 밀고갑니다
기념 엽서를 파는 장애인
원래 기념품은 안사는 편인데
아무도 사주는 사람이 없어서
두번이나 사주었습니다
한번 사주었는데 한시간 뒤에 또 와서 사달라고..
기억을 못하는지 어쩐지 한쪽 발도 부어있어서
몸이 많이 아파보였습니다
.
롯데 화점 버스를 여기서 보게 될줄이야
반갑네요
이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