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새하루- 메콩투어 껀터 가는길
2007년 9월 13일
처음 사이공에서 함께 떠났던
사람들은 대부분 돌아가고 6명만 남은 우리는
다른 팀에서 온 사람들과
다시 16명의 그룹을 만들어
16인승 미니 버스를 탔습니다
이제 미토에서 껀터 Can Tho까지
약 2시간 30분 정도를 더 가야합니다
지금 부터 올리는 사진은
달리는 차창 밖으로 찍은
껀터 까지 가는 여정의 풍경 스케치 입니다
빗방울 간간히 내리는데
어디론가 가고 있는 여행자...
기분이 묘합니다
설레이기도 하고
약간 센티해지기도 하고
집생각도 나고
마누라 바가지도 그리워지네요...^^
집사람에게 버스에서 엽서를 썼습니다
껀터로 가기 위해서
버스에 탄채로 배를 타야합니다
저녁 석양이 구름사이로 나와서
멋진 강경치를 봅니다
배에서도 버스안에서 꼼짝 못하고 있어야 합니다
배에서 내려 다시 출발합니다
다리를 건너기도 하면서
달리기를 20분 정도
마침내 오늘의 목적지 껀터 Can Tho 에 도착했습니다
말이 호텔이지...이거야 원...
투어에는 숙식제공이라고 했는데
에어콘룸은 5불 더
싱글룸은 3불 더 내랍니다
모두들 에어콘룸을 원해서 5불 씩 더 냈습니다
식사도 포함 되지 않아서 나중에
일행들의 불만이 대단했습니다
이 호텔은 이런 단체손님들을 싼가격에 받은후에
에어콘룸이나 아침식사 같은데서
이문을 많이 남기는걸로 보입니다
어쨋거나
간단히 씻고
다들 저녁 먹으로 나갔습니다
껀터의 저녁 풍경은 다음에 이어집니다
참새하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