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9월 11일

현재 명칭은 통일궁 Reunfication Palace

프랑스 식민 총독 영사부 -->

대통령 관저--> 미군 작전본부--> 통일궁으로

파란만장하게 숨가쁘게 바뀌어온 베트남의 역사와 함께

영욕을 같이한 상징적인건물입니다

15000동 입장료 내고

남부 베트남 대통령이 사용하던

집무실과 회의실들을 볼수 있습니다

건물에서 밖을 보면

가장 흥미로웠던

500킬로 그램 폭탄에도 무저지지 않게

설계된 지하 벙커

미군이 쓰다가 퇴각하면서

남긴 장비들이 전시되어있습니다

대통령이 쓰던 지하 방

베트남이 패망하던날

텔레비젼 뉴스에서 여러번 나오던

통일궁 정문을 뚫고 들어오던

공산군 탱크

이 장면을 아직도 기억하시는 분이 많을듯 합니다

사격장이 있어서 사격도 할수있습니다

통일궁에서 멀지 않은 전쟁 박물관

관람시간 참조하시길

사진은 전사한 북베트남군의 유품

그의 품에서 나온 애인 또는 와이프의 사진

마음 찡합니다

M41 탱크

마당에 전시된 탱크와 전투기는

별로 볼게 없고

실내에 전쟁 관련 사진들이 많이 전시되어있습니다

베트콩의 감옥으로 사용되었던 꼰손섬 감옥도

재현되어있습니다

실제로 항일 독립투사들과

미군에 저항했던 베트콩들에게

사용 되었던 길로틴도 볼수 있습니다

저 큰게 폭탄이라네요

고엽제의 후유증으로 고통받는 장애인들과

정말 잔혹하고 끔찍한 전쟁의 참상을 알리는

그 사진들을 많이 찍어왔지만

차마 올리지는 못하겠네요

전쟁 박물관에서

외세에 저항한 베트남인들의

정신을 엿볼수 있었습니다

참새하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