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9월 7일

싸파의 사람들 사진 계속 이어집니다

시외버스 정류장입니다

싸파 시장에서

심지어 계단을 내려가면서 까지

일손을 놓지 않는 여인네...

울 마눌님 좀 봐야 하는데...

접근전에는 장총 보다는 권총이 낫죠

50밀리 단렌즈로 갈이 끼우고

수건을 촥 말아 감춘 다음

허리 정도에서 딴데 쳐다보면서 갈기면

카메라인지 금방 눈치 못챕니다

자오족 여인네들은

앞머리와 눈썹을 싹밀더군요

보세요 아무도 눈치 못채죠?

에구 들켰네...

싸파의 점포 노점 장사 주인들은 거의 다가 베트남 인들입니다

그들은 소수민족들을 상대로 생필품을 팔아 돈을 벌거나

관광객들을 상대로 기념품점

호텔 여행사 식당을 운영하여 큰돈을 만집니다만...

정작 관광객들의 볼거리가 되어주는

고산족 소수민족들은

여전히 가난할 뿐입니다

시장 내려가는 계단에 있는 순대집

프라이팬에 살짝 튀겨주는 이 순대...

한국 순대하고 맛이 흡사합니다

식당 맞은편 테라스에 에 살짝 나와선 아리따운 미녀.....는 아니고...쩝

녹차와 야채스프링롤 그리고 야채 쌀국수

점심식사입니다

싸파의 현실을 극명하게 보여주는 사진입니다

몽족의 전통의상을 관광객들에게 파는 베트남 주인의 기념품상점

그리고 그앞에서 남루한 옷차림으로 젖물리고 있는 몽족여인

정작 그 옷의 주인은 가난하고

전혀 혜택을 못받고 오히려 그들의 문화와

관광가치를 이용해서 돈을 버는 베트남인들...

사진은 정말로 징그럽게 계속 올라갑니다

지치셨나요?

힘내세요

참새하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