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은 점점 어두워지고
날씨도 나빠지고
싸파로 돌아갈 시간인가 봅니다
고산족 마을을 뒤로 하고
굿바이
돌아오는 길에
짬똔고개 부근에서 잠시 휴식
따뜻한 차와 이름모를 새고기구이
그리고 상냥한 미소
허기질때 먹은 이 구운 대나무 찰밥맛은 잊을수 없을겁니다
오늘 진흙탕길에 두번이나 넘어지면서
개고생한 가이드도 수고하셨습니다
(오른손 쪽 브레이크 손잡이가 반동강이 났습니다)
이렇게 구름속에 잠겨있는 싸파로 돌아왔습니다
하루종일 개고생하고 온걸 아는지
개한마리만이 반갑게 맞아주네여
참새하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