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새하루-싸파 라이쩌우 사람들 (2)
'만남과 헤어짐의 연속'이라는 느낌입니다
인연이라고 불러야 할까요
금방 다가와 호기심을 보입니다
볼펜도 다떨어져 줄게 없는데...
그저 보기 드문 외지인이 신기한가 봅니다
카메라를 보더니 부끄러워 합니다
1년 1모작인 이곳에
벌써 추수가 시작되었군요
탈곡한 벼를 한짐 메고가는 아낙네
밭이던 시장이던
일하는 사람들은 전부 여자들입니다
궁금해서 물어보니
남자들은 그저 담배나 피우고
노름이나 하면서 소일한다고 하네요
오~~ 남자들의 자상천국^^
뾰쬬옥하게 생긴 산모양이 신기해서 한컷
구멍가게에서 이런 간이 주유기로 기름을 팝니다
목이 말라 잠시 들른
구멍가게 주인 남자
라오족이라고 하는데...
라오스의 라오민족이
베트남에 들어와 살아서 그런지
아니면 라오라는 소수민족이 따로 있는지
그건 잘모르겠습니다
미인 와이프라고 했더니
마냥 좋대네요
이제는 싸파로 돌아갈 시간입니다
참새하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