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새하루- 머릿니를 잡아 먹는 엽기 엄마?
우리배로 접근해온 아이들
뭘 팔러 온걸까
배는 텅비었는데...
우리 팀의 가이드
이름이 "끄어"인데 6개월의 경력이라지만
참 싹싹하고 친절했다
APT 트래블 회사 소속이란다
APT트래블은 하롱베이 투어를 하는 회사중 하나인데
이 회사 서비스를 이용한다면
아마 무난한 여행이 될것이라 생각한다
우리 배로 옮견탄 여행객중엔
베트남인 가족들도 있었다
그중 한 여자아이
살짝 부끄러워 ...
답은 엄마가 딸의 머리에 있는 이를 잡고 있는중이다
이렇게 바로 옆테이블엔 관광객들이 앉아있는데
태연하게 너무도 자연스럽게
이를 잡고 있다
더욱 엽기적인것은
그 이를 먹는것이었다....
난 내눈을 믿을수 없어서...
맞은편에 앉아있던
말레이시아 여자들한테 물었다
"너 봤니?"
"응 먹었다 그거"....
그녀들은 완전히 충격받은 얼굴이었다.
어메이징 베트남....
이 사진은 정말로 올릴까 말까
많이 망설였던 사진이다.
엽기라고 손가락질해야 할까
아니면 담담하게
이것도 베트남인들의 한 삶의 일부라고 받아들여야 할까...
판단은 태사랑 여러분이 하시길
에쿠아도르 아빠와 영국엄마와 함께 여행을 왔는데
너무 이뻐서 다들 까무러쳤다
돌아오는길에
우리의 미니버스 운전수는
한손으로 핸드폰을 쓰면서
다른손으로 코를 후비면서
중앙선을 밥먹듯 넘나들며
하노이로 돌아왔다
베트남에서 차를 타려면 목숨은 하느님 손에 맡기고 타야...
베트남 식당
이국적인 창문이 특색있다
저녁 먹기전
호안끼엠 호수를 다시 산책했다
밤에는 온통 데이트족들이다
호기심이 발동해서 기다려보니
역쉬 보이프렌드였다...
이렇게 하루가 저물었다
내일은 호치민묘소를 구경하고
밤기차로 싸파로 출발한다
참새하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