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새하루-퇴근길(쎄옴 !!! 그 공포의 쓰나미)
아마 평생 볼 오토바이를 오늘 다 본건 아닐까...
보통 관광객들에겐 웬만한 시내는 1만동
좀 먼거리는 15000동 정도를 요구한다
오피스 걸이건 학생이건 아줌마건 할아버지건
온가족 나들이건
그저 평범한 시민들에겐 친숙한 존재이며
필수적인 존재이다
특별히 할일이 없어서
극장 앞길에서 대놓고 오토바이를 찍었는데
살짝 초점이 나간 사진이 많았다
완전히 질려버렸는데...
쎄옴에 뒤섞여 씨클로 자전거 택시 버스 그리고 사람들...
베트남에서 가장 인상깊었던 장면중 하나일것이다
이 하노이의 첫인상이 쎄옴의 쓰나미라 부를만한데...
알았는데
아곳 하노이의 쎄옴은 명함도 못내밀더라...
알뜰 여행자들에겐 필수 운행수단인데
타기전에 꼭 가격협상을 하시기 바란다
너무 이쁘서 저도 모르게 한컷!!
베트남엔 이런 오피스걸들도 당당하게 쎄옴을 타고 다닌다
오 저 모자 소화하기 힘든 패션인데...과감하구만...
정말 질릴만한 쎄옴군단의 끝없는 행렬....헉 찍는 내가
눈이 핑핑 돌 정도...
두파트로 나누려고 했는데...
이미 사진을 업로드해놔서
그냥 계속 가겠습니다
스크롤의 압박...이해해 주소
베트남에선
오토바이가관세 때문에
우리나라 오토바이 가격의 두배 정도에 판매된다고 한다
베트남 물가를 고려해 본다면
현지인들에겐 엄청난 고가 일텐데
도데체 이 끝없는 오토바이들은 어떻게 장만한 걸까...
베트남도 대도시의 아가씨들은 예상보다는 달리
상당히 세련된 이미지더군요
한식당 화룡관은 항박에서 가까운 5층 건물 옥상에 위치하고 있어
전망은 상당히 좋은편이다
사진은 오토바이 데이트중인 남녀
늘씬녀 발견...
신호등도 없고 차선도 없고 인도도 없고
그저 아찔아찔 아슬아슬한 순간인데도
현지인들은 태연히 잘도 빠져 나간다
무질서 속의 질서라고나 할까...
목욕탕 의자에 쪼그리고 앉아 먹는데
위생만 빼면 맛은 좋은 편이다
저녁때가 되면 식당과 술집마다 사람들로 넘쳐난다
저녁이 가까워지자 숙소로 돌아온 여행자들이 골목 노점 술집에 모여든다
맥주 한잔이 2천동 160원 정말로 싸다
이렇게 하노이의 첫날은 저물어 간다
내일은
하롱베이 1박 2일 투어를 떠날것이다
다음편으로 ...
참새하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