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새하루-싸파 (고산족마을로...)
잔뜩 흐린날이지만 다행히 비는 오지 않았습니다
호텔에서 오토바이와 가이드를 구해서
고산족 마을로 떠났습니다
정말 우리나라 강원도 산골같은 분위기의 구불 구불한 도로를 따라
한참을 달립니다
소치는 어린 목동들이 능숙하게 소를 몰고 있더군요
한창 피시방에서 게임이나 하고 있을 나인데...
애들 같지 않게 의젓한척 하더니...
볼펜과 사탕을 받고선
활짝 웃네요
동네 꼬마 녀석들이
기념품을 팔기위해 달려듭니다
흐몽족 여자아이
애들한테 뭘 못준게 마음에 걸렸는데
이번엔 볼펜을 몇다스 준비해 갔습니다
보이는대로 나눠주었더니
다들 예쁜 모델이 되어주는군요
싸파에서 제일로 비싼
토파즈라는 방갈로 타운엘 데려가더군요
자기 생각에 가장 깨끗하고 비싼
방갈로가 있는곳이 제일 멋있게 보였나 봅니다
오토바이를 타고 달리면서
내리막길에서
브레이크도 없이 상당한 경사를 겁없이 잘도 내려가는군요
미스터 휴이
착하고 영어도 잘합니다
로얄싸파 호텔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길이 엉망이네요
진흙탕에 트럭에...
고산족 마을을 향해
참새하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