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새하루-싸파(일요박하시장)
2007년 9월 2일
새벽 5시반에 기차는 라오까이역에 도착했다
라오까이는 라오까이 지방...그러니까
우리나라로 치면 군정도에 해당될까?
라오까이군의 중심도시인 라오까이시에 도착한것이다
역에서 나올때 표검사를 하니 기차표를 끝까지
잘 간수하시길...
이곳에서
서쪽으로 한시간 반 버스로 달리면
싸파 (사파 sapa) 갈수 있다
아침 6시 무렵에
역앞에서 만난 가이드는 우리를
역앞 식당에 떨어뜨려 놓고는 식사하고 있으라고 하고는
싸파로 떠나는 그릅을 데리고 사라져 버렸다
우리 박하로 가는 그룹은 식사후
빈둥대면서 가이드가 돌아올때 까지 기다릴수박에...
이곳 라오까이에서 동쪽으로 두시간을 가면
박하 bac ha 라는 마을이 있는데
박하사탕과는 아무 관련없는 곳이다...^^
하여튼
이곳은 일요일에만 열리는 지방 시장이 유명한곳이다
일요일날 이곳을 들러보기 위해
저처럼 토요일날 밤기차로 하노이에서 출발해
일요일날 이곳을 둘러보고 싸파로 가거나
마지막날을 일요일로 잡아서
이곳을 둘러보고 밤기차로 하노이로 가거나 한다
아니면 싸파에서 일요일날 박하시장을 둘러보는 투어도 있다
박하에 도착햇다
길이 위험해서 시속 30-40킬로로 달린것 같다
박하에 도착후 식당에서 점심을 먹고
한시간 반가량의 자유시간을 준다
박하는 너무도 강렬한 첫인상을 준다
우리나라 60년대 시골 장터모습이 이러지 않앗을까...
상점주인들은 주로 베트남인들이고
이들 물건을 사는 사람들은 주로 소수민족들이다
손수 만든 수공예품 정도이다
고산족들로 굉장히 활발하다
굉장히 순수하고 부끄럼도 많다
사진을 찍자고 하면 돈을 요구하기도 한다
금방 풀어져서 그냥 찍으라고 하는걸 보면
아직도 순수하긴 하다
닳아빠진 관광지 베트남 상인들에 비하면...
화려한 꽃무늬 옷을 입는 몽화족이 사는곳이다
몽화 또는 플라워 몽이라고 부른다
태사랑에 올릴것을 염두에 두고 찍다보니
나도모르게
너무 단조로운 구도에 서술적인 사진들만 찍었습니다
재미없는 사진이 되고 만 느낌이네요
그렇지만 계속 봐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박하시장의 말시장편을 올리겠습니다
참새하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