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용지프에 꽁지세운 매 한마리라.... [베트남]

홈 > 여행기/사진 > 여행사진
여행사진

▶군용지프에 꽁지세운 매 한마리라.... [베트남]

조제비 2 4716
신짜오 조제비입니다.

구엔훼거리에 있는 미군지프의 매 한마리가 참으로 톡특한 풍경입니다.


동커이 거리를 지나서 로터리에 오른쪽으로 돌면 구엔훼 거리나 나옵니다.

쇼핑몰이나 부띠크. 기념품점. 사진관등이 일영종대로 쫘~~악 늘어선 모습이 멋있지요.

근데 여기서 항상 볼수 있는 날짐승이 하나 있어요.

월남전 당시에 사용됨직한 미국지프에 위장막까지 씌운모습에 매 한마리가 떡하니 버티고 서 있습니다.

머리꽁지깃털이 꼿꼿한 모습에 매의 조으는 그 위엄있는 모습이 장관입니다.

주인이 과연 누군지 참으로 멋진 취미를 가지고 있더군요.

이걸 타고 시내를 한바퀴돌면,,,


근데 앉아있는 매의 발목에는 쇠사슬이 채워져 있더군요.

이 매가 자유스러운 모습이었다면 좀 더 멋진 상황을 연출했을 텐데요.


매가.. 불쌍해 보였어요...


매를 날려주고 지프를 접수하고픈 조제비였습니다....

2 Comments
자나깨나 2002.11.24 14:07  
  매의 눈이 왠지 순하고 슬퍼보이는것 같네염...^^;
동물은 가장 자연?스런 모습일때 가장 멋있는것
같네요....매의 카리스마?는 없어지구.........
조제비 2002.11.25 03:15  
  너무 불쌍해서 줄을 끊어줄려고 봤더니 쇠사슬이더군요.
아마도 이제 야성의 모습은 다 잊어버려 놓아줘도 제대로 살아갈수 있을지...
사람이나 짐승이나 길들여진다는 것은 슬픈겁니다....
포토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