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의 어느 멋진날 -Lake Toba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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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의 어느 멋진날 -Lake Toba에서..

휴식 4 7117

▼ Bagus Bay 게스트하우스 옆의 Bagus Bay 레스토랑.
특히 서양여행자들의 입맛에 맞는 음식이 많아 인기가 좋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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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구스 베이만의 특별메뉴!! 베지 버거~
베지버거+파인애플쥬스=19,000루피(1,900원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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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뱀부 레스토랑- 론리에도 나온 유명 음식점. 대부분의 음식이 훌륭.
음주가무에 능하고, 스스로를 섹시하다고 이야기하고 다니는 자신만
만한 젊은 사장님....여자 여행자들에게 표하는 관심의 집중도가 부담
스러울 수 있으니 알아서 잘 대처하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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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뱀부 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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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바이로 Toba 나들이-

▼ 오~~ 이 길은 나의 것! tuktuk을 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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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3년전인가..태국북부 '빠이'를 여행할때....너무너무 오토바이가 타보고 싶어서 렌트샵주인에겐 탈줄 안다고 뻥을 치고, 게스트 하우스 주인을 꼬셔서 10분정도 오토바이 강습을 받은 적이 있다.
그리고 바로 40킬로를 순순히 유지하며 폭주 시작..그때의 느낌이란!

그 강렬한 첫느낌을 잊지못해, 대도시가 아닌곳에 오면 자연스레 오토바이를 렌트하게 된다. 쬐그만 동양인 여자아이가 영~ 미덥지 않은지.."정말? 너 정말 탈줄은 아는 것이냐?" 매번 같은 질문을 반복하며 의심의 눈초리를 날리는 그들에게 과장된 자신감으로 대응하는 것은 필수^^
다시 반납할땐.. 오토바이를 이리저리 돌려가며 어찌나 꼼꼼하게들 체크하시던지..칫!



▼ tomok마을의 한 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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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화속에서 갑자기 튀어나온 듯한 앙증맞은 초등학생 꼬맹이들.
정말로 초록 속의 빨간 점들이....순식간에 내 눈앞에 장난끼 가득한
얼굴로 나타나서는 낯선 여행자를 탐색한다.
"Hor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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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행자에겐 마냥 멋지기만 한 이 낯선 길이
저 꼬맹이에게도 힘겨움, 지루함이 아닌 멋진 상상력을 불어넣어 주
는 길이 되길. 힘내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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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길은 점점 험해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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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길이 거의 끊겨 갈때쯤...갑자기 나타난 조그만 휴게소에서 잠시 휴식
을.... 어디선가 이 두사람이 나와 낯선 여행자 앞에 앉아준다.
어색함에 "딸이 참 귀엽네요~" 했더니 수줍어하며 동..생..이..란..다
16살 차이나는 산 정상의 귀여운 오누이.
(원랜 살인미소 남매인데..사진에서는 발휘가 안되네...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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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잠시 쉬며 셀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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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돌아오는 길엔 갑자기 먹구름이 몰려오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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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갑자기 굵은 빗방울이 후두둑..
애마를 빗속에 놓아두고 조그만 찻집에서 따뜻한 차한잔^^
처마밑에 쪼그려 앉아서 듣는 빗소리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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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렉존 게스트하우스: 2층의 내방. 40,000루피(4000원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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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Comments
벨타 2007.11.05 15:49  
  내가 원하는 여행이네요...
돌아오면 늘 그리워 다시 계획잡고.....
이젠 아들이 학교를 다니는 바람에 힘드네요...
님이 다시 잠자는 마음을 부추기네요....미워~~영~~
가고싶네 2007.11.07 21:18  
  유익한 여행 정보에 이어 따끈한 사진까지 잘 보았고요,
빨리 저곳으로 떠나고 싶네요...
솜남나 2007.11.30 15:27  
  모자뒷편이 넘 궁금....
타니 2009.06.09 14:30  
교복 아직도 안 바뀌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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