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웰리스 요새의 이모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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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웰리스 요새의 이모저모...

Kenny 0 2191

100_0876.jpg페낭 시청에서 조금 만 우측방향으로 해안 도로를 따라 가면 콘웰리스 요새가 나옵니다.이곳은 영국선장 프란시스 라이트가 페낭을 개척한후, 죄수들을 동원해서 외적의 침입을 막기위해 건조했다고 합니다.

아마 영국에서 살인, 강간등의 파렴치 범죄를 저지른 중죄인들이나, 말레이반도에서 종신형등의 중벌을 받은 죄수들이 동원됐으리라 봅니다.

이렇게 더운 날씨에 제법 규모 있는 진지 공사를 하는데 고생들 했겠군여.들어가는 입구앞에 애들 놀이터가 잇는데여. 그 앞에 여기가 콘웰리스 요새임을 알리는 이런 그림 표지판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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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 어로는 코타 콘웰리스로 표기 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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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낭을 개척하고, 이곳을 만든 프란시스 라이트 선장의 모습이군여. 들어가는 입구의 안내판에도 나와 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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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웰리스 요새. 들어가는 입구 입니다. 그럴듯하게,요새 답게 성벽을 쌓아놓았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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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문 처럼 생긴 입구로 들어가면 앞에 보이는 매표소가 있습니다.여기서 입장권을 끊고 들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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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장권에도 프란시스 라이트 선장의 사진이 나와 있군여. 입장료는 3링깃.우리나라돈으로 약 900원 정도 되는데... 들어가보시면 입장료가 아깝다는 생각은 전혀 안드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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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앞에 전투에 대비한 화약통들이 세워져 있습니다. 실제로는 빈통이겠죠?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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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로 들어가서 매표소를 통과하면 바로 정면에 프란시스 라이트 선장의 동상이 잇씁니다. 이 양반은 이곳 페낭을 처음 발견하고 개척한 사람입니다.비록 페낭이 영국에 의해 지배를 받게 되고, 식민지가 되게 한 장본인이긴 하지만, 이 사람 덕에 페낭이 개발되었기 때문에 말레이 사람들은 개척자로 여기는 모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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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슬림 말레이 인들이 머물렀다는 오두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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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는 새집 둥지 같은데... 뭐하는데 쓰였을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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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 대한 안내문 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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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적의 침입을 방어하기 위한 진지 답게 대포와 화약통들이 갖춰져 있었군여.과거 영국군들이 썼던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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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벽마다 대포들이 위치해 있군여. 어떤 사람들은 이것들을 강화도 초지진 유적지에 있는 대포들 같다고도 하네요. 제가 강화도에 가보질 않아서 그게 어찌 생겻는지는 모르겠슴니다만...좌우간 그 당시로서는 외적을 방어하기에 훌륭한 진지였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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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벽으로 올라오는 입구에는 이렇게 말레이시아 국기가 휘날리고 있군여.아마 여기는 영국 식민지 시대때, 네덜란드 지배기, 포르투갈 지배기, 일본지배기 때마다 각기 다른 국기가 올라갔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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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를 향해 겨냥하고 있는 대포. 진지위에 대포 한대. 그리고 푸른 망망대해상당히 인상적인 풍경이네여.이 대포는 포르투갈과 네덜란드한테 돌아가면서 뺐겼던 역사가 있다고 하네요.


제가 가이드북을 제대로 읽었다면 맞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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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둥은 국기 게양대 인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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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약고의 모습... 여러가지 폭탄과 화약들을 이곳에 저장해 놓고 썼다고 합니다.내부가 상당히 음침하네요. 좀 감방같이 생겻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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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 콘웰리스 요새 바로 옆에 등대전망대및 국기 게양대가 있습니다.여기 등대 위에 올라가면 그 주위의 풍경들과 죠지타운의 모습들이 한눈에 다 보입니다. 또 시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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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등대 전망대에서 내려다본 그 주위의 풍경들은 다음 편에 연재하겠습니다.휴게매점 바로 옆에 있던 말레이시아의 관광지들을 그림으로 그려놓은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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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영국군들이 야영하던 텐트들의 모습입니다. 바로 옆에 유니언 잭이 휘날리고 있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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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식민지 시대의 유적들을 관광지로 만드는 모습들... 제가 보기엔 신기했습니다.우리나라에서는 절대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일이죠.

그렇다고 말레이시아가 절대 우습고, 어리석다는게 아니라...

요새 뒷편, 영국군 텐트 바로 앞편에 보면 저렇게 조랑말들이 풀뜯어 먹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이곳 안내문에는 사나운 말을 조심하라고 되어 있는데여. 말이 더위 먹었는지.. 전혀 사람한테 달려들것 같은 느낌은 안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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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웰리스 요새 뒷편에서 보이는 빅토리아 여왕 기념 시계탑입니다.조랑말과 빅토리아 시계탑...절묘한 조화 입니다. ㅋ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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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죄수들을 감금시켯던 감방인가 봅니다.낮에는 빡시게 일시키고, 밤에는 여기다 가둬놓고 재웟던 모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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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튼 페낭의 대표적인 유적지중 하나인 콘웰리스 요새를 둘러봤는데여.경치도 좋고, 분위기가 하나의 역사공원 같앗습니다. 페낭에 오신분들은 한번쯤 가보시길 추천 드립니다. 입장료 3링깃이 절대 아깝지 않을 거에여. ^^


식민지 시대의 유산들이 관광지가 되는 페낭의 모습들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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