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낭역사의 산증인 "페낭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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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낭역사의 산증인 "페낭박물관"

Kenny 0 2456

저는 박물관이나 미술관 같은데 들어가는거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페낭의 명소중 하나로 추천되어 잇었고, 안에들어가서 시원한 에어컨 바람이나 쏘일 겸 해서 기냥 가봤습니다.

입장료는 1링깃으로 그다지 부담가는 액수는 아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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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페낭의 역사와, 이곳을 개발한 영국선장 프란시스 라이트에 대한 소개, 이곳의 원주민 말레이인들의 과거부터 현재까지의 생활상, 이주해온 중국인들과 인도인들, 그리고 남부 태국인들의 역사와 생활모습들에 대해 여러가지 유물들과 자료, 마네킨들과함께 소개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페낭의 지도, 페낭이 개발되고 나서 현재까지의 역사(영국의 지배, 네덜란드, 포르투갈에게 다시 빼앗겼다가, 다시 영국이 되찾은 역사, 다시2차대전 때 일본에게 약3년인가 4년동안 빼앗겻던 가슴아픈 시기까지.. 다시 영국지배에 들어갓다가 독립을 쟁취하여 현재에 이르기까지...)를 상세히 사진및 여러 자료들과 함께 보여줍니다.


저도 처음에는 이 나라 역사 공부하고 영어 독해 공부좀 해볼까 해서 내딴엔 여러가지 설명과 안내문들을 정독해서 읽어갔지만, 약 20분 정도가 지나면서 집중력이 흐트러지기 시작... 기냥 스피디 하게 사진하고 여기저기 훓어보는 식으로 둘러만 봤습니다.역시 나에게 놀러와서 역사공부를 한느건 안어울린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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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사진은 페낭 박물관의 외관 모습인데여. 이것도 영국 식민지 시대에 지어졋답니다. 그 당시에 영국에서 코린트식의 건축양식이 성행했다고 들었습니다.

제가 밑에 글에서도 언급했지만 이 나라는 영국식민지배 시기의 건물이나 그런 유산들을 청산해야할 잔재로 여기지 않나 봅니다.절대 말레이를 비웃는 게 아니라... 저의 짧은 생각으로는 그렇게 보였슴다.

우리나라 같으면 이런 박물관 건물 헐어버리고, 다른 곳에 새로운 박물관을 지었을 텐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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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말레이계 이슬람 학교에서 이 박물관으로 단체 견학을 왔습니다.하나같이 여자들은 차도르를 두르고 다니더군여. 이렇게 푹푹 찌는 날씨에 덥지도 않은지... 같은학교 말레이인 남학생들은 다들 반팔에 반바지 차림으로 시원하게 다니더만...


스쿨버스에서 내리는 말레이 이슬람 여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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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물관 들어가는 입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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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는 입구에는 저 박물관 사진과 함께 프란시스 라이트 선장의 동상이 있다는데.. 제가 갓을때는 없었슴다. 어디로 치워버린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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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물관 앞에는 저렇게 옜날 차들이 전시되어 잇슴다. 예전에 페낭의 고위 관료들이나 영국계 귀족들이 주로 타고다닌 차들 같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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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물관 안에 전시된 말레이시아 국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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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국기 밑에 하나 또 있는 것은 페낭 주기 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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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물관 안의 다른 것들은 이곳 관리인이 사진촬영을 제지해서 더 이상 찍지 못햇습니다. 원래 박물관 안에서는 사진 촬영 금지랍니다.


박물관이나 전시관, 미술관을 별로 안좋아하시는 분, 페낭의 역사를 별로 알고 싶지 않으신분은 굳이 1링깃 내시면서 안가셔도 됩니다.하지만 에어컨 바람 시원하게 쐬면서 페낭 시내 관광을 시작하실 분들은 여기 들어가보시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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