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로 안내한다던 꼬마소년.....세이프
바다로 안내한다던 꼬마소년.....세이프
거의 조호루 바루에 도착할 무렵.
지도의 도로를 보면, 분명 가까이 바다가
있는게 틀림없는데...
국이랑 영아랑, 거의 다왔는데 도로에서 벗어나서 안쪽으로
바다를 보러 가기로 했다.
얼마를 갔을까, 풍경이 예사롭지 않다.
옷. 사진 잘나오겠는데...
둘이서서 폼잡으며 사진을 찍고 있는데 꼬맹이 들이 자전거를 타고 지나간다.
우리의 모양새가 특이해서 인지, 지나치질 못하고 우릴 구경(?)한다
그럼 우리 사진이나 같이 찍게 이리와....
웃어야지.
저기 램프 보고 있다가 하나, 둘, 셋. ......아홉하면 웃는거야..ㅎㅎ
애네들. 전혀 영어를 못한다.
그중의 한녀석인 세이픈(빨간 모자의 주인공)
다른
아이들과는 달리. 붙임성이 좋다.
우리가 이해를 하던 못하던 말레이시아
말로 얼마나 열심히 설명을 하는지....
뭘?
몰라!
하여튼. 녀석의 안내를 받으며 바다를 찾아 갔는데....
점점더 깊숙한
밀림 속으로만 들어간다. ㅎㅎ
자연산 원숭이들에.
울창한 말레이 밀림의
풍경.
요녀석의 꼬마 자전거로는 우리의 큰 자전거를 따라 오기가 힘든지.
에를
쓰는 모습이 아주 귀엽다.
결국은 강에 가로막혀. 바다를 보진 못했다.
이녀석. 우리말을 이해를 한건지
못한건지.
얼굴표정하나 안변하면서, 강이 있어서 못간다고 하네...ㅎㅎ
바다를 꼭 봐야 맛인가.
구여운 녀석. 사진한번 더찍자. 이리와.
국이랑 마마 세이픈이랑....ㅎㅎ
바이바이 하고 얼마를 달렸을까.
건너편에 세이픈이랑, 친구들이랑. 죽을
힘을 다해 따라오지만.....
점점 간격은 벌어지고...
안녕 귀여운 말레이 소년......
세이픈의 독사진.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