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선의 작은 마을 지지(集集)와 수리(水里)
타이중 다음 목적지인 지지와 수리
타이중에서 아침 기차를 타고 갑니다.
얼수(이수二水)-지지(집집集集)-수리(수리水里) 거쳐 처청(차정車程)까지의 철도 노선을 지지선(集集線)이라고 합니다.
전원풍경과 아기자기한 역들로 현지인들이 주말에 놀러오는 곳이지요.
특히 지지역 주변은 유원지처럼 형성되어있습니다.
얼수역. 여기서 20분 정도 대기했습니다.
지지역은 일제시대때 지은 목조건물이 아직 남아 있습니다.
수리역 앞길
오른쪽에 있는 청강자조찬집... 반찬도 맛있고 저렴하고 많이줍니다.
역 앞 버스 터미널 옆에 있는 렌터가 샵. 스쿠터나 차를 빌릴수 있습니다.
저녁에 돌려주는 조건으로 300元에 스쿠터 하나 빌렸습니다.
외국인은 잘 안오는지 빌릴때 약간 애 먹었는데, 여권이나 국제면허증이 아닌 한국 주민등록증을 맡겨야 했습니다.
르웨이탄에 가려고 했는데 비가 너무 많이 오는 바람에 1시간 만에 돌려줬어요.
환불해줄까 했는데... 200元이나 환불해 줬습니다.
비도오고... 딱히 갈 곳도 없어 일찍 밥이나 먹었지요.
쌍무지개
하룻밤의 짧은 시간이었지만 강과 산이 어루러진 작은 마을, 수리.
꽤 마음에 드는 동네였습니다.
지지선 열차 시각표입니다.
까오슝 등 남부행 열차 중에 얼수역을 경유하는 것을 타고 얼수역에서 갈아타시면 됩니다. 타이중에서 시발하는 열차도 몇편 있습니다.
2020년 지지선 열차시각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