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 구이저우 간다> - 묘족마을에서
전유앤에서 카이리로 가는 기차,
항저우에서 오는 기차다. 저 좌석에 앉아서 30시간 넘게 오는 중국사람들,.
중국인들은 매너가 좋다.
앉은 자리에서 담배를 펴주는 센스, 해바라기 씨 껍데기를 아무곳이나 뱉어주는 센스,
침 뱉어주는 센스와 가래까지..
"저기 중국아저씨,. 제가 여기에서 이렇게 앉아 있을 테니깐, 사진좀 찍어줘요!"
2시간 동안 저 곳에 쭈그리고 앉아 간다.
카이리는 먹을 게 너무 많다. 맛있다. ㅠㅠ, 1.5원의 고가의 빵이지만, 계란하나가 통째로 들어가고, 고기에, 야채까지...
카이리에서 시장(西江)이라는 묘족마을에 가는 버스안이다. 눈에 담을 생각을 해야지, 당시에 카메라에 담을 생각으로,
셔터를 무진장 터트렸드만, 사진은 사진대로 이상하고,.
나는.. 기억에도 안 남는다..-_-; 우짜노..
약 3시간, 오른쪽은 낭떠러지, 비포장도로로 겨우 왔다.
도착하니, 다리가 풀린다.
가까이 묘족마을이 보인다.
너네 뭘 먹는거야? 나도 하나 줘..
비록 꼬맹이의 손에 때가 끼인채로 빵을 뜯어줬지만 난 맛있게 먹었다.
왜냐..
정말 맛있어서.. 백설기맛나는 저 빵.. 머야 이름이??
"어이 중국학생,! 나 이렇게 하고 있을테니깐 나 사진좀 찍어줘요, 자!! 내 얼굴 찍지 말고, 내가 딴곳 바라보고 있을 때,,
어 좋아 좋아!!"
자꾸,. 얼굴에 철판이 깔린다.
한족이 사는 집과는 구조가 틀리다. 대~ 충 보니깐 1층엔 창고, 2층부터 집.!
꼬맹이가 고생한다. 자크를 못 올려서,.
'누나가 도와줄께,. 기다려봐...후후훗'........ 거리면서 10분동안 낑낑거렸다. made in china 같으니라고..
목조건물이다. 태풍오면,, 다 날아갈 것 같다. 다행히 태풍은 없다고 들었다.
3층건물이다. 나무를 이용한 3층건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