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의 오랜이동으로 피곤해서 느즈막히 일어나보니
점심때입니다
특별히 할일도 없고 말나눌 사람도 없고
그저 적막한 해변에 혼자입니다
호텔 광고 팜플렛을 만드나...
애꿎은 호텔 해변만 찍어댔습니다
그 와중에 건진 대박입니다
뮤직비디오인지 카메라 팀과 함께 와서
한껏 비디오촬영하던
미얀마 모델입니다
정말 얼굴이 주먹만하다는 말을
실감했습니다
함께 다니던 코디입니다
알고보니 꺼터이(남자) 입니다
알고보면 불쌍한 사람이지요
기회를 봐서
더 찍고 싶었지만
카메라 팀들의 외모가 다들 조폭팀 같아서
포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