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레호수 - 수상마을 사람들 (2)
수천년전 부터 살아온 그 생활방식 그대로 사는 사람들
지금 급격하게 바뀌는 상황이라
앞으로 얼마지나지 않아
이 순수한 사람들도 사라지고 없을지도 ...
카렌 목긴 사람들을 미끼로 기념품을 파는 곳에 들렀습니다
목긴족을 플래카드로 큼직하게 기념품가게 입구에 걸어놨습니다
관광객들에게 마치 동물원 동물 구경시키듯
그들을 보여주고 아무상관도 없는
기념품을 사게 만드는 상술이지요
기념품이라고 딱히 살것도 없고 해서
목긴족 자매들과 촬영만 하고 그들에게만 답례를 했습니다
목긴족 자매들이 주인 눈치를 보면서
돈을 쭈삣 쭈삣 받더군요
아무것도 안사고 그냥 나오니까 미얀마족 주인 눈에 불이 납니다
혹시 자매들에게 맘상하는 행동이라도 할까싶어
다시 들어가서 은세공품 귀걸이하나를 샀습니다
모두 해피 엔딩입니다^^
저는 목긴족 자매의 환한 얼굴을 담았으니 해피
목긴족 자매는 행운의 팁을 받았으니 해피
주인은 어수룩한 여행자에게 바가지 씌웠으니 해피~~~
오후 늦은 햇살이 눈부신 인레 호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