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레호수 - 고양이 사원으로
인떼인 파고다군을 둘러본후
다시 호수로 내려갑니다
내려가는 길의 노점 인형들
미얀마 전통 인형들인데
웬지 으스스스 한 분위기...
보트를 타러 왔던곳에 돌아오니
고산족 여인네들이 강에서 목욕을 하느라 난리법석입니다
차마 목욕하는 모습을 찍지는 못하고
애꿎은 강건너 다리위에서 촬영중인
여행객들이나 찍고 맙니다(역시 새가슴ㅍㅍ)
이번 여행에 뱃사공 코우케 입니다
흠~~ 처음에는 저보다 나이가 한참 많은줄 알았습니다
나중에 알고보니 35세입니다
고생을 많이 했나봅니다ㅠㅠ
다음은 인레호수 투어에서 빠지지 않는
고양이 사원
영어로는 점핑 캣 사원입니다
지난번에 갔을땐 관광객이 없는 비수기라서
쇼를 보지 못하고
벽에 걸린 사진만 찍어왔는데
이번에 지대로 찍었습니다
옛날 엣적에
아무도 찾는이 없던 시절
망해가는 사원을 어떻게든 살리고자
이 사원의 노스님이 창안한 기발한
고양이 프로젝트
물고기를 미끼로 고양이들을 훈련시켜
일약 인레호수의 관광투어 코스로
유명하게 만들었습니다
기대한 이름값에 비해서
그냥 저런 링을 뛰어 통과하면 밥을 주는
간단한 쇼입니다
지금은 물고기 대신 고양이사료를 주더군요
쇼에 넋을 잃은 친구들
꼭 고양이 점핑쇼가 아니더라도
이 큼직하고 조용한 호수위의 수상사원에 들러
불상을 감상하며 오후의 시간을 보내는것도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