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익티요 #5 - 정상으로 가는길
산정상 짜익티요 사원으로 가는 길은 가파른 고갯길이라서
이런 트럭만이 운행합니다
사람들이 차는대로 운행하는데
콩나물 시루가 따로 없습니다
좌석을 세보고 또 세보고
한자리라도 비었으면 출발하지 않지만
그 누구도 빨리가자고 재촉하는 사람도
불평하는 사람도 없습니다
트럭 옆자리가 제일 좋은듯 합니다
아니면 아예 짐칸이...
드디어 출발입니다
이런 꼬불꼬불 산길을
약 9킬로 40분 정도 올라가야 합니다
가운데 앉으면 다리를 뻗지도 못하고
정말 답답합니다
산 정상 부근의 작은 마을에서 하차합니다
여기서 부터는 걸어서 올라가야 합니다
무거운 짐을 날라주는 포터
자기 몸보다 더 큰 짐들을
어깨와 머리로 버티면서 나릅니다
8천짯이면 이런 의자에 앉아서 신선놀음으로
거저 올라갈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