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장수 우차
가이드가 야채를 사는동안
마차...아니 소가 끄니까 우차인가요?
그 우차가 등장합니다
드럼통을 타고 있는 물장수 아저씨
다 헤어진 티셔츠에 그래도 위풍당당합니다
이녀석은 걷지않고 서서 잘 주워먹는 버릇이 있나봅니다
처음에는 석유를 파는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물이더군요
하루종일 일해야 2천원도 못 번다고합니다
다 떨어진 티셔츠를 입고 있는 그를 보면서
몇번 입지도 않고 작네 크네 디자인 따지면서
멀쩡한 옷을 버리는 제가 부끄러워집니다
비록 빈곤한 삶에 물을 길어 팔지만
그도 집에 돌아가면
한가족의 가장이요 아버지요 남편일것입니다
열심히 일하는 모습... 당신은 아름답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