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하무니 퍼야라고도 불리는
미얀마의 성지중의 하나입니다


이 파고다가 유명한 이유는 황동 불상인데

원래 이 불상은 방글라데시 지방의 왕국에서
만들었는데1784년 미얀마의 보도퍼야왕이
침략하여 빼았아 왔다고합니다
(불상이 전리품으로 취급되었으니
부처님이 아시면 별로 기분좋지는 않으실듯)

높이가 3.8미터인 이 불상에 미얀마 사람들이
자꾸 금박을 입혀서 그 두께가 15센티
총 무게가 12톤이나 된다고 합니다

여자나 승려의가사가 이 불상에 닿으면
불심이 떨어지므로 엄격하게 경내에는
여성의 출입을 금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럼 보실까요



불상은 높이 3미터의 불단에 모셔저 있어서
가까이가려면 계단으로 올라야 합니다




울퉁 불퉁한 덩어리가 온통 황금입니다
얇은금박을 끝도 발라서 저렇게 큰 덩어리를 만들다니
과연 깊은 불심이 만들어낸 황금불상이네요



가이드북에는 스님의 가사가 닿으면 안된다고 했는데... 스님도 계시는군요
속설에 의하면
가슴이 아픈사람은 불상의 가슴에 금박을 붙이면 그 병이 낫고
팔이 아픈사람은 팔에...
그렇게 소박한 마음으로 붙이는겁니다







이사람은 몸이 불편한 사람들을 위해서 돈을 받고
전문으로 금박을 붙여주는 사람입니다
하루종일 쓰레기통을 옆에두고
금박을 입히고 있네요

치질환자의 부탁을 받았는지
부처님 엉덩이쪽을 집중적으로 붙이고 있습니다^^









사원 마당에는 흥미로운 전시물이 있는데요

큰징과 사람 코끼리 사자등의 청동상들이 있는데
원래는 미얀마가 아닌 캄보디아 앙코르 제국의 조각상들이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아유타야 왕국이 앙코르를 침략하여 빼앗아 온것을
다시 미얀마가 아유타야를 멸망시카고 빼앗아 왔고
다시 리카인왕국이 빼앗아간것을 다시 미얀마가 되찾아 왓다고 하네요 헥헥

뺏고 뺏기고 이역만리 타국까지 흘러 흘러온 앙코르의 흔적들
반갑기도 하고 한편으로  패망한 나라의 애환을 보는듯 애틋하네요










만약 이태리나 서구유럽의 나라들이라면
국보급으로 박물관에나 모셔질 유물들이
이렇듯 일반 사람들의 사진촬영용 소도구로 활용되고 있네요







 이 청동상 역시 민간속설에 의해

배가 아픈사람이 배를 만지면 낫고
눈이 아픈사람이 눈을 만지는 낫는다는 설에 따라
닳고 닳도록 만져대서
빤질빤질 닳았습니다

 





"거짓말장이의 손을 물어버린다고 하던데..."
겁먹은 동자승이 손을 넣어보려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