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isbane Night city tour
지난 12월 23일 크리스마스 연휴를 맞아 제가 일하는 번다버그의 피망 농장에서 4일간의 휴가를 실시하여, 도시 구경하고 이거저거 쇼핑도 좀 할겸 해서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도착한 첫날 저녁식사후, 소화 시킬겸 걸어서 약 두 시간 정도 둘러보면서 야경 사진들을 찍어봤습니다.
브리즈번 강변에서 찍은 씨티의 야경들...
주로 인구 15만 이하의 작은 도시, 외진 곳의 타운 지역에만 살다가 대도시로 나오니, 신천지에 온 느낌입니다. 시골 촌놈이 마치 서울구경을 온 느낌 이랄까..
브리즈번 강변의 야경 모습은 마치 제가 싱가포르를 여행했을때 구경했던 야경 모습들과 많이 흡사하네요.
참 멋진 야경 입니다. ^^
저 흰색 빛이 비치는 다리가 인상적이네요 ^^
멀리 파란색 야광 네온사인을 내뿜는 건물은 브리즈번 씨티 카지노
랍니다.
텔스트라 회사 건물 왼쪽에 있는, 그러니까 이 사진 가운데에 있는 빌딩 건물이 예전 "배트맨"영화에 나온 건물 이랍니다. 배트맨이 높은데서 뛰어내리는 장면이 나왔다나..
South Bank 트랜짓 스테이션의 야간 풍경..
밤에 보이는 퀸즐랜드 주립 문화센터.
그곳에는 도서관, 박물관, 공연장이 있습니다.
작년에 처음 호주에 와서 브리즈번을 잠시 방문했을때 퀸즐랜드 주립 도서관에 가서 시원한 에어컨 바람과 함께 무료 무선 인터넷을 몇 시간동안 이용했던 기억이 납니다.
밤에 더 휘황찬란하게 돌아가는 전망 관람차 the Wheel of Brisbane.
이용객은 단 한명도 없었고, 영업시간이 끝난 이후 였지만, 그래도 계속 불켜놓고 돌리더군요. 전시효과를 위해서 였나요?
브리즈번 씨티 카지노..
예전에 여기 와서 호주달러 여행자 수표를 수수료 없이 현금으로 환전했던 기억이 납니다. 하지만, 락커에 가방을 반드시 맡겨놓고 입장해야 해서 락커이용비로 5불을 수수료 대신 뜯겼죠.. ㅋㅋㅋ
브리즈번에서의 첫 날 야간 씨티 투어로 하루 일정을 마쳤습니다.
2박3일동안 제 가이드가 되어준, 같이 번다버그에서 오일쉐어해서 내려온 한국인 워홀러 학생에게 다시 한번 고마움을 전합니다.
무사히 홍콩 여행 잘 마치고, 건강하게 귀국하길...
그다음날 (크리스마스 이브) 낮에 보이는 또 다른 모습의 씨티를 구경하기 위해 숙소를 일찍 나섰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