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wesome ! Great Barrier Reef...
리브어보드 트립 2주차때 선상에 올라가서 찍어본 풍경사진들 입니다.
(4/16 ~ 21)
가는 포인트들은 전주차랑 거의 똑같았지만, 그때 못찍었던 포인트 사진들을 배가 멈춰서 한가할때, 다이버 룩아웃 임무를 받고 선상 꼭대기위에 올라갓을때 찍어봤습니다.
날씨가 맑고 청명하니, 물색깔도 잘나오는군요.
전형적인 열대바다의 모습이네요.
여기가 아마 Ribbon Reef 10번에 속한 포인트 였을 겁니다.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 자체가, 그냥 망망대해에 산호초들이 모여서 이루어진 것이기 때문에, 어딜가나 다 거기가 거기 같은 느낌이 듭니다.
망망대해에 석양이 지는 모습입니다. 상당히 운치 있네요.
다시 Cod Hole로 돌아와서...
이번에는 지난주와 달리, 날씨가 아주 좋네요. 물색깔도 더 잘 나오는군요.
멀리 Lizard island도 더 선명하게 보이네요.
이 날 Cod Hole에서 2회의 다이빙을 실시 하였는데..( 날씨가 허용하면, 보통 Cod Hole에서는 최소 2번 이상 다이빙을 합니다. 워낙 유명한 포인트기 때문에...)
전 다이빙에서 덩치큰 Potatoe Cod를 수십번도 더 보고, 만타레이에, 상어란 상어종류는 다 구경해서 아주 즐거웟습니다.
또 이렇게 다이버 룩 아웃을 하러 올라와서는 아름다운 풍경까지 감상하면서...
작년에 세컨비자받는데 필요한 날짜를 채우기 위해 이곳 저곳 돌면서 웨이팅도 하고, 고생한 것들을 이렇게 나마 보상받는거 같네요.
트립 마지막 다이빙을 위해 이동한 Ribbon Reef 3번에 속한 포인트중 "Flare Point"라는 싸이트.
어딜가나 거기가 거기 같지만, 물속에 들어가면 나름의 특색이 있답니다.
여기는 조류가 거의 없고, 수심도 완만하여, 초보자들도 어렵지 않게 다이빙을 즐길 수 잇는 무난한 다이브 싸이트 입니다.
이번에 룩아웃 임무를 마치고, 다음번에 마지막 다이빙을 들어갔을때 거북이 2마리, 화이트 팁 상어 2마리를 원없이 구경했던 즐거운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네요.
2주간에 걸친 자원봉사 선원으로 참가햇던 북부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 트립.
제게는 잊지 못할 케언즈에서의 다이빙 추억이 될 거에요.
남들은 최소 1500불에서 비싸게는 4000불이 넘는 돈을 주고 배를 탔는데, 저는 단돈 54불에 공짜 숙식에 공짜 다이빙까지.. 덤으로 이런 아름다운 풍경까지 사진에 담고...
호주에 온 보람을 느끼게 하는 아름다운 장면들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