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Cashmere Hill의 경치..
지난 토요일, 모처럼 화창하고 날씨가 맑았습니다. 거의 매일 비오고, 바람 강하게 부는 추운 날시가 이어지다, 모처럼 주말에 날이 따뜻하고, 따사로운 햇살이 내리쬐는 놀러가기 좋은 날씨가 찾아왔습니다.
이곳 뉴질랜드의 크라이스트 쳐치도 이제 길고 길었던 겨울이 다 지나가고 있답니다.
그동안 주말에도 지금 공부하고 있는 랭귀지 스쿨의 IELTS 코스 에서 원체 많은 분량의 숙제를 내줘서 항상 도서관에서만 살아야 햇는데, 이날은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숙제도 평소 보다 적었던 터라.. 간만에 스트레스 풀겸 나가놀기 딱 좋은 때 였습니다.
바람쐴겸 나들이 간 곳은 아름 다운 경치를 볼 수 있는 언덕 정상의 전망대 였습니다. 크라이스트 쳐치 시내 남쪽에서 20분 정도 떨어진 Cashmere Hill 이라는 언덕 입니다.
여기 가기 위해서는 씨티 버스 익스체인지에서 10번, 67번 버스를 타고 캐쉬미어 종점에서 내려야 합니다.
캐쉬 미어 종점에는 이렇게 생긴 중세 시대의 성처럼 생긴 Takahe 라는 럭셔리 까페가 서 있습니다. 다소 고풍스럽고, 기품이 느껴지는 까페 입니다.
안에 들어가 보지는 못했습니다만...
여기서 하차후 전망대까지 약 20분 정도 걸어 올라갑니다.
전망대가 있는 Victoria Park까지 올라가는 길...
20분에서 25분 정도 올라가면 Victoria Park가 나옵니다.
어린이들이 놀기 좋도록 미끄럼틀같은 놀이시설도 되어 있구요. 크라이스트 쳐치의 시민들이 편히 쉴 수 있는 휴식처가 되고 있습니다.
우뚝 솟은 나무들...
주말을 맞아, 산책및 등산을 즐기러 나온 시민들, 어린이들을 데리고 나들이 나온 키위 학부모들... 정말 여유로운 모습이었습니다. 이런 보존잘되고, 쾌적한 자연공원들이 많은 것이 뉴질랜드의 좋은점인거 같아여.
빅토리아 파크에서 보이는 크라이스트 쳐치 시내의 전경..
멀보이는 곳은 아마 국제 공항일듯...
멀리 남태평양의 푸른 바다까지 한눈에 들어오네요. 기분을 상쾌하게 만들어주는 멋진 장면들입니다.
멀리 서던 알프스의 흰눈으로 뒤덮인 아름다운 산들.... 정말 그림같은 장관입니다. 이런 것들이 뉴질랜드를 상징하는 특유의 모습들일듯....
이상 빅토리아 파크의 전망대에서 보이는 크라이스트 쳐치의 전경들 모습이었습니다. 정말 아름다운 한폭의 그림 같습니다. 이런 경치를 공짜로 볼 수 있으니 ... 이날 날시도 따뜻하고, 날도 흐리지 않고, 정말 땡잡은 날이었습니다.
뒷쪽길로 산책로를 따라 올라가보니.. 이렇게 생긴 무덤들이 있었습니다.
아마 이 동네에서 좀 파워좀 있었던 귀족들이 뭍혔나 봅니다.
"19th Memorial"
상쾌한 공기와 함께, 아름다운 풍경들.. 이 모든것이 공짜였습니다. 이곳 캐쉬미어 힐은 크라이스트 쳐치의 시내 전경과 그 주변 바다, 그리고 가까운 곳에 보이는 설산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곳중의 하나 입니다.
산책로또한 정비가 잘 되어 있어서, 드라이브 하기에도 좋고, 운동겸 산책으로도 좋은 곳이에여. 주말을 맞아 산책하고 운동하는 키위들.. 여유가 넘쳐보입니다.
여기도 크라이스트 쳐치에서 돈안들이고, 좋은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Best Attraction중 하나라고 꼽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