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딜가나 물가가 젤로 좋습니다.end.
3주간의 북부 여행을 마치고 야밤에 치앙마이 공항서 할머니들과 이별 ㅠㅠ
싼티탐 겟하우스서 아침 6시30분에 출발
컨디션 좋으면 예전처럼 푸켓까지 한방에 가려했는데 이젠 도저히 무리네요.ㅠㅠ
11시간 가까이 운전하니 방전입니다.
떡 본 김에 제사 지낸다고 춤펀에서 일박하고 팡아에서 카놈찐 먹고 푸켓 도착
저녁엔 램힌씨푸드가서 남프릭꿍씨얍에 농어구이에 깽쏨과 허목푸껫...
밋밋한 북부 음식 만 먹다가 칼칼한 남부 바닷가 음식 먹으니 살 거 같습니다.
할머니들 안녕히가세요.ㅠㅠ
에공...이제 한방에 1,500킬로는 무리입니다.
생전 첨 와 보는 빠띠우라는 동네(춤펀)
저 앞의 섬까지 나무다리가 이어지는 줄
한참을 걷다보니...
역시 바다 내음이 최고네요.
이름도 기억 안 나는 방갈로서 하룻밤자고 출발해서 점심 때 내사랑 팡아 카놈찐집 도착
단돈 30밧이지만 300밧 음식도 안 부러워요.
저녁엔 집에서 젤 가까운 해변 식당인 램힌씨푸드로...남프릭꿍씨얍
아휴~~~
짭쪼름하면서 구수한 새우장에 야채를 곁들이면 술이 벌컥벌컥 들어갑니다.
매콤한 커리에 다진 생선살과 코코넛밀크를 섞어 찐 허목푸껫
농어살에 야자순을 넣어 아삭한 맵고 칼칼한 깽쏨은 말이 필요없네요...북부나 중부 깽쏨은 너무 달달해 싫어요.
안 먹어 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먹은 사람은 없다는 활농어 왕소금 구이...
@입에 맞는 음식은 돼지도 춤추게하네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