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국과민의 땅, 난N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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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국과민의 땅, 난Nan

탄허 0 319

소국과민의 땅, 난Nan

치앙마이와 루왕파방 사이에 있던 왕국의 땅. 
현재 인구도 2만명 남짓. 
지난 세기 초반까지 왕국이 유지되었던 탓인지 고풍스럽고, 조용하고, 평화롭다.

정말 좋은 것은 입장료로 여행자의 주머니를 털지 않는다. 
유명한 절 두곳, 왓푸민과 왓밍므왕.

왓푸민은 절의 '속삭이는'남녀 벽화가 유명하다. 내 눈에 5비구와 함께한 부다의 모습도 보이고, 부다가 대장장이가 준 음식을 먹고 니르바나에 들어가자 슬퍼하는 제자들의 모습도 보인다. 서양선교사들이 성경을 들고와 포교하는 모습도 그려져 있고.

밍므앙은 절이 온통 은빛이다. 
혼혈 관계인 루왕파방이 금의 도시라 그랬을까? 
루왕파방에서 지금 절 이름으로 사용되는 시양통이 금의 도시란 뜻이다. 태국어 치양과 라오어 시양은 같은 뜻이고 중국의 성省에서 왔다는 설이 있다.

난Nan은 취향을 탈 수 있는 여행지다. 누구에겐 너무 좋고, 누구에겐 시시한 곳. 
루왕파방이 그렇듯이.

속삭이는...

패러디로 많은 난Nan사람이 먹고 사는 것 같은데 표현을 노골적으로 진행시킨 것도 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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