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이 인타논
전설의 산답게 웅장함이 느껴집니다
하늘과 땅을 콘트래스트 조정하기 어려울텐데
한방으로 잡으셨네요
먹구름 사이로 하늘에서 쏟아지는 빛이 마치
신의 은총이 내려오는듯 합니다
저는 하늘을 찍을때
예전에는 그라데이션필터니 CPL이니 사용해 보다가
귀찮아서 요즘은 삼각대 세우고
노출 브라케팅으로 찍고
집에서 합성해버리는 편법을 사용합니다
그게 하늘과 땅의 극악스런 노출을 보정하는 최상의
방법이라고 잡지나 작가들도 떠들고 있고요
SOMA님의 필름 작품에서는 그런 편법이나
트릭이 들어가지 않는 진정성이 느껴집니다
그런데 언제 또 도이 인타논을 가신거예요
지금도 킬리만자로의 표범처럼
SOMA님은 도이 인타논에서 피사체를 찾아서
어슬렁 거리고 계신걸까요
디지털에서는 조금 어둡게 찍고 땅부분은 암부를 약간 살려 디테일만 살짝 드러나도록 하는 보정을 많이 쓰고 있습니다. 오히려 그 편이 더 사실적이기도 하면서 신비스럽게 느껴지기도 해요 .. 사진은 2014년 초의 사진입니다.. ^^ 옛날 사진 보다가 아까워서 살려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