쑤린 사진 1
쑤린 사진들입니다. 인터넷 속도 관계로 나온지 2일후에야 올립니다.
제가 쑤린에 대해서 간단히 정리하자면 그냥 날씨좋은 맑은날 비치에 앉아있던가 물놀이 할때는 좋습니다.
더이상 좋을수 없습니다. 그리고 롱테일 보트위에서 흔들릴때는 멀미나고, 해지면 모기한테 뜯깁니다.
예민한 분들은 파도소리나 더위때문에 잠 잘못이룰수도 있습니다. 전날도 잠을 못자고 쑤린가서 자려고 했는데 이날도 편히 못자서 힘들더군요. 보트투어나갈때 계속 조느라고 물에 빠질까봐 정신 바짝차렸네요.
도시의 편한생활을 포기못하는 여행스타일을 고집하느라 3년을 망설인끝에 갔다왔습니다. 일단 정말 좋습니다.
깨끗한 물을 찾아서 계속 이섬 저섬 다녀보다가 결국에는 몇군데 섬으로 좁혀서 가게 되는게 아닌가 싶네요. 쑤린 가보기 전에는 팡안과 사무이 좋은줄만 알았는데 사람마음이 참 간사한지 팡안생각이 이제 잘 안나네요.
사실 이렇게 생각이 바뀐 이유중 하나는 팡안에 있을때 날씨가 절반 이상 안좋아서 흙탕물도 많이 봐서입니다. 비도 많이 맞고요. 그런데 쑤린에서는 구름보기가 힘든 최적의 날씨였습니다. 바다에서 놀기에 최고의 날씨를 경험하고 왔네요. 운이 좋은건지 쑤린이 원래 이런날이 많은지 알수는 없습니다. 꼬창에서는 비만 맞다 왔는데 단기여행으로 들어가기 힘들어서 그렇지 장기 여행에 겨울시즌이라면 쑤린 강추합니다. 다소 들어가는 비용이 비싸다고 생각할수 있습니다. 이부분은 텐트를 준비하고 식량을 많이 싸가서 장기로 있으면서 줄여나가시기 바랍니다. 쑤린은 하루만 있다나오는걸로 따지면 너무 비용이 많이 들어가는 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