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짜오.

조제비입니다.

여행사진을 올리면서 가끔씩은 이런사진.. 저런사진 있어요?? 라는 질문을 받습니다.

1년 전쯤이었나요?

사막을 찍은 사진이 있는지 여쭈어보신분이 있었어요.

아쉽지만 사막이라는 것을 본적이 없는 저로써는 충족시킬수없는 미안함이 있었습니다.


그러고는 1년후....


베트남의 무이네에 가면 붉은사막을 볼수가 있습니다.

바다를 접해있는 빠알간 사막을 접할수 있다는 것은 너무나 신나는 일이지요.

사실...

위의 분의 사막에대한 언급이 없었더라면 그냥 지나쳤을곳인데 이러한 호기심이 또하나의 여행지를 탄생시킵니다.

무이네의 붉은사막은... 뭐랄까요..

그냥 사막이라고 하기에는 규모면에서는 사막이라고 할수있을지 의문스러울정도로 작습니다.

끝없는 모래가 이글거리는 죽음의 땅.... 이런것을 기대하기엔 무리지요.

그렇지만 정말로 붉디 붉은 사막의 모래를 만져보면 참 세상은 갖은 것들로 이루어졌다는것에 경이롭죠.

시간이 너무 늦은터라 셔터찬스를 많이 잡지는 못했지만 분명 사막이 주는 또다른 호기심에 즐겁습니다.


이제... 또 어떤분들이 저의 여행의 행선지를 결정지어 주실까요....?


양말까지 빠알갛게 물들은 조제비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