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청싸오 - 100년 시장 (크롱수언 시장)
차청싸오에 있는 100년 시장입니다. 저는 차청싸오에서 출발해서 다녀왔는데 이날 테마여행을 하고자 100년 시장과 촌부리 앙실라 134년시장을 갔습니다. 그런데 134년 시장은 그냥 숫자 빼고 홍보해야 겠더군요. 지나가는 여행자 눈에는 특별한게 보이지 않는 시장이라 사진도 거의 찍지 않았습니다. 제가 잘못 돌고 있나 싶어 입구가서 다시 확인하고 다녔지만 맞게 온거더군요.
크롱수언시장은 다른분들의 의견은 모르겠지만 저는 일부러 사람적은 주중에 방문했습니다. 문 안여는 가게는 15% 정도 밖에 되지 않고 거의 열었습니다. 한달에 8일만 장사해서 먹고 살순 없죠. 방문하는 사람이 없어도 온도가 딱 참을만한 정도인데 주말이라면 얼마나 더울지 짐작이 안갑니다. 사람구경 하러가는 경우가 아니라면 주중방문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아기자기한 소품들이 보이긴 하는데 살만한 물건들은 케이크와 빵종류가 좀 유명한 집인가 봅니다. 유명한 커피집에서 아이스 커피 한잔 마셨는데 25bt에 맛이 참 깊은 맛이 납니다. 맛있습니다. 빵종류 기념품도 30bt 정도밖에 안하니 기념으로 사가보시면 분명 맛있을겁니다. 식빵도 15bt에 많이 파는 집이 보이던데 이게 먹는 식빵이 맞나 좀 헷갈리더군요. 맞긴 맞는것도 같은데 저는 주로 물고기 밥으로 많이 주던 빵이랏서요.
크롱수언시장 주변 강물은 너무 진한 녹색입니다. 물이 좀 깨끗해도 손님 많이 끌수 있을꺼 같은데 녹색이다 보니 이 물색깔 보면서는 감흥이 오질 않습니다. 차청싸오에는 주변에 괜찮은 사원들이 꽤 많습니다. 교통이 복잡해서 운전하기 성가시긴 합니다. 시장 본연의 구경거리에 충실하다는 점으로는 담넌보다 이곳이 더 좋더군요. 담넌은 배타고 사람 구경하는 재미로 가는게 아닌가 합니다. 담넌에서도 걸어서만 볼러 다니는데 상품은 딱히 사올만한게 없었거든요. 많이들 가시는 곳은 아니지만 가볼만한 시장 크롱수언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