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오꼬 이모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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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오꼬 이모저모

클래식s 5 1217

카오꼬라는 곳이 있어서 국립공원이 유명한 곳인줄 알고 갔다왔습니다.

제가 아는 국립공원들 앞에 카오가 붙는 경우가 많아서 카오가 붙으면 다 국립공원과 연관된 지역인줄만 알았습니다.  근데 여기는 그렇지 않더군요.  그냥 카오꼬라는 지역이 유명한거고 그이름을 쓰는 국립공원은 초라합니다.

볼게  없었어요.  폭포한개도 없고 입장료 조차도 없습니다.  사진한장 찍을게 없어서 그 옆동네 국립공원 통살랭루앙으로 향했습니다.  공원 지도에 7km 14km 라고 표시되어있습니다.  입구부터 그렇게 걸어들어가야 됩니다.

도저히 엄두가 안나서 포기했습니다.  

 

카오꼬 지역은 일단 주유소가 다 병기름이나 손펌프, 사설주유소만 있습니다. 그리고 리조트가 훌륭합니다. 평균가격은 1000bt 이상부터 시작이고 정원손질을 기가막히게들 해놨습니다. 이지역 젊은 남자들 리조트에서 근무하는 사람들은 다 예초기사용이나 정원가위 손질을 잘할거로 생각됩니다.  조경기술이 이지역 특징으로 보입니다.  얼마나 경쟁적으로 정원을 손질하는지 아침부터 계속 풀베고 베어낸 풀을 차로 옮기고, 모종을 옮겨심고 잡초  뽑고 어디가나 보이는 광경입니다.   결국 폭포보러 갔다가 리조트들만 보고 왔습니다.  리조트나 자연경관은 좋은데 그게 전부입니다.  조용한 숙소에서 하루 묶는것도 좋지만 심심한걸 못견디는 사람은 가지마세요.  어쩐지 아고다에 이쪽 카오꼬 지역에 숙소가 너무 밀집해서 나오길래 먼가 하고 확인하러 왔더니. 그냥 리조트들이 너무 많네요. 그리고도 또 계속 짓고 있습니다.  저는 이게 국립공원이 대단해서 그걸 보러 오는 손님들 때문에 숙소가 많은거라 착각하고 왔습니다.  

 

몇군데 작은 사원과 거대한 탑, 도서관, 무기박물관등이 있지만 현지인들을 불러들이는 요소는 그냥 눈에 보이는 야산의 경치인듯 합니다.  혹시나 오토바이로 가실분은 펫차분이나 롬싹에서 만땅 채워서 출발하시고 2-3리터 정도는 병으로 더 가지고 가세요. 안그러시면 비싼 기름을 사서 넣어야 됩니다. 

5 Comments
클래식s 2015.09.02 00:32  







































































































디아맨 2015.09.02 10:01  
나름 경치가 볼만한대요 그리고 써잇기는 카오꼬 국립공원이라고...ㅎㅎ
클래식s 2015.09.02 11:05  
상식파괴의 동네입니다. 지역 관광지도에 카오꼬 국립공원이 안나와서 계속 헷갈렸습니다.  가보니 이유를 알겠더군요.
고구마 2015.09.16 02:02  
상식파괴의 동네...ㅎㅎㅎㅎ
정말 실망이 많이 되셨나봐요.
클래식s 2015.09.16 07:28  
네. 이날 종일 주유소 찾으러 다니고 리조트 말고는 구경할 것이 마땅치 않아서 헤매기만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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