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신이 가벼운 여인과 연인 ?
신년 초에 처음으로 읽은 책이 김완준 작가님의 'the 풀문 파티'란 책 입니다.
이 책의 등장 인물은 10년동안 여성지 기자를 하면서 마감이 다가올 시점에는 자연스럽게 야근을 하면서 피로가 쌓여서 무거운 육체를 이끌고 사는 여 기자인 최수임과 여성지 여름호 바캉스 특집 기사 청탁을 위해 만난 육신이 가벼운 정한영이 남녀 주인공 입니다.
이들이 함께 떠난 여행지는 태국이고, 거쳐 간 곳은 방콕의 람부뜨리 거리이며, 목적지는 풀문 파티가 열리는 꼬팡안 이었습니다.
이 책에서 최수임과 장한영이 람부뜨리 거리(카오산로드 인근)를 함께 걷는 모습과 5년 후에 그 거리를 최수임 혼자 걷는 모습이 나옵니다.
이러한 내용을 읽고, 제가 람부뜨리 거리에서 혼자 걷는 여인과 연인이 함께 걷거나 이야기를 나누는 이미지를 찾아 보았습니다.
지금 사랑하는 사람이 있으시면 있으실 때 잘 해주세요~^^ 왜나하면 추억의 그 길을 혼자 걷을 수 있도 있기 때문에요...
작가님은 여행자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업보처럼 들러붙어 있는 속세의 짐을 모두 내려놓을 수 있는 가벼운 육신이 필수 조건 이라고 독자들에게 알려주고 있습니다.
람부뜨리 거리(한인 업소 동대문 가는 쪽)
람부뜨리 거리 (위앙따이 호텔 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