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 . .
어쩐지 뭉클한 풍경입니다.
저 어부는 한 집안의 가장이겠지요.
토끼같은 가족들 입히고 먹이려 이른 아침 그물질하는 듬직한 가장일거예요.
저는 물은 특히 바다는 질색입니다만,
어쩐 일인지 호수는 좋아합니다.
이른 아침 호수에 물안개 어리는 모습은 아름답다 못해 숙연한 느낌까지 들어요.
쌍클라부리가 버마랑 인접해 있는 곳 맞지요?
지난 번 '타나카' 바른 여인도 그렇구요.
작년 여름 여행했던 버마 인레호수에서의 새벽녘 광경이 떠오릅니다.
눈물이 핑 돌 것 같았던 광경이었거든요.
아주 많이 그립습니다.
사진 고맙습니다, SOMA님!
네 쌍클라는 버마와 인접한 곳으로 주민들은 먼족이나 카렌족들입니다. 물론 타이인들도 버마인들도 있는곳이죠.
건기 이른 아침이면 신비스러운 풍광과 부지런한 사람들을 볼 수 있습니다. 특별한 역사를 가지고 있어서 이곳의 사진들은 제게도 늘 특별한 이야기거리가 됩니다. 언제든 이곳을 방문하시면 좋겠습니다.
늘 좋은 말씀 감상 감사드립니다. 동마님덕에 태사랑에 더 관심을 가지고 포스팅을 하게 되는듯 합니다.
좋은하루되세요.
네 ...부족한 사진에 늘 칭찬주시니 감사합니다.
쌍클라부리 라는 동네는 태국에서도 무척 특이한 역사를 가진 곳이죠. 우따마 대사와 몬족 들의 이주생활의 역사 , 그리고 여러 민족간에 화합이 있는곳입니다. 먼족들의 독립은 없을것같고 앞으로도 먼족들이 타이나 미얀마에서 그들의 정체성을 유지한채 살아갈 수 있을지 모르지만 아직까진 그들의 전통과 명맥을 볼 수 있는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시다시피 먼족은 타이와 버마지방에 정착한 가장 오랜민족중이 하나죠. 때문에 쌍클라부리라는 곳에 특히 관심을 많이 가지고 있고 , 이 지역의 풍광들을 좋아합니다. 앞으로도 쌍클라부리 사진들을 지속적으로 찍고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