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rning Sangkh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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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사진

Morning Sangkhla

SOMA 10 1881

CB6A7814 - Version 2

쌍클라부리

2014

Sangkhlaburi Kanchanaburi



최근에 찍은 사진이 별로 없어서 예전에 찍은 사진들을 울궈먹게 되네요..


10 Comments
동쪽마녀 2014.06.08 17:23  
아 . . .
어쩐지 뭉클한 풍경입니다.
저 어부는 한 집안의 가장이겠지요.
토끼같은 가족들 입히고 먹이려 이른 아침 그물질하는 듬직한 가장일거예요.

저는 물은 특히 바다는 질색입니다만,
어쩐 일인지 호수는 좋아합니다.
이른 아침 호수에 물안개 어리는 모습은 아름답다 못해 숙연한 느낌까지 들어요.
쌍클라부리가 버마랑 인접해 있는 곳 맞지요?
지난 번 '타나카' 바른 여인도 그렇구요.
작년 여름 여행했던 버마 인레호수에서의 새벽녘 광경이 떠오릅니다.
눈물이 핑 돌 것 같았던 광경이었거든요.
아주 많이 그립습니다.
사진 고맙습니다, SOMA님!
SOMA 2014.06.08 20:43  
네 쌍클라는 버마와 인접한 곳으로 주민들은 먼족이나 카렌족들입니다. 물론 타이인들도 버마인들도 있는곳이죠.
건기 이른 아침이면 신비스러운 풍광과 부지런한 사람들을 볼 수 있습니다. 특별한 역사를 가지고 있어서 이곳의 사진들은 제게도 늘 특별한 이야기거리가 됩니다. 언제든 이곳을 방문하시면 좋겠습니다.

늘 좋은 말씀 감상 감사드립니다. 동마님덕에 태사랑에 더 관심을 가지고 포스팅을 하게 되는듯 합니다.
좋은하루되세요.
참새하루 2014.06.11 16:45  
뭐죠 이 필카 느낌 ~~
아니 동양화 같은 느낌

아침 안개가 마치 하얀 먹물을 머금은 화선지 같은데
시선에서 아주멀리  비켜나간  한척의 보트가
오히려 더욱 시선을 잡아끄네요

해상도는 2648 1365 굉장합니다

쌍클라부리의 사진들이 많은데
그곳에 특별히 애정을 가지신 이유가 있으신지 궁금합니다
SOMA 2014.06.11 17:18  
네 ...부족한 사진에 늘 칭찬주시니 감사합니다.
쌍클라부리 라는 동네는 태국에서도 무척 특이한 역사를 가진 곳이죠. 우따마 대사와 몬족 들의 이주생활의 역사 , 그리고 여러 민족간에 화합이 있는곳입니다. 먼족들의 독립은 없을것같고 앞으로도 먼족들이 타이나 미얀마에서 그들의 정체성을 유지한채 살아갈 수 있을지 모르지만 아직까진 그들의 전통과 명맥을 볼 수 있는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시다시피 먼족은 타이와 버마지방에 정착한 가장 오랜민족중이 하나죠. 때문에 쌍클라부리라는 곳에 특히 관심을 많이 가지고 있고 , 이 지역의 풍광들을 좋아합니다. 앞으로도 쌍클라부리 사진들을 지속적으로 찍고싶네요..
고구마 2014.06.13 07:45  
사진에서 뭔가 인생사가 배어져나오는거 같아요.
가끔 저런 느낌이 들때가 있더라구요. 쪽배하나에 의지해서 간다는...

그건 그렇고 요즘은 왠지 깐짜나부리도 잘 안가게되는데 거기에서 더더 들어가야되는 쌍클라부리를
이렇게 사진으로나마 보니까 좋네요. ^^
SOMA 2014.06.16 01:01  
아... 감사합니다.. 사실 저의 인생사는 뭔가 ..대단한건 없었지 말입니다..ㅠ.ㅠ

그러고보니 최근엔 자주 못가봤네요. 우기도 되었는데 또 가서 한 일주일씩 지내다 오고싶네요.
원조뿜부이 2014.06.13 14:14  
난왠지 소마군의 사진을 보먄 외로워보인다고 느겨지지~~`ㅎㅎㅎㅎ
쓸쓸해보여~~~~
SOMA 2014.06.16 01:02  
ㅎㅎ 외로워보일정도 인가요 .. 울마눌이 알면 슬퍼할듯요 ... ㅎㅎ
jel753 2014.06.14 20:47  
노트북 바탕화면으로 쓸려고 가져갑니다
SOMA 2014.06.16 01:03  
넵 ..  좋은하루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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