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에서 만났던 사람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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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에서 만났던 사람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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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초겨울 시작한 6개월간의 태국 및 인근국가 여행이

이제 거의 마무리 지어 가는군요.

4월 16일 한국에 가기위해 말레이시아로 온 후

페낭 아일랜드의  바투 페링기 비치에서 4일,

섬 전체가 모두 맹글로브 숲이며

집도 길도,,,,모두 플로팅인 게탐 아일랜드에 4일 묵은 후

지금은  타만 네가라 문티아라에 있읍니다.


오전에 캐노피와 테레섹 힐에 다녀온 후 거의 그로키 상태로 있다가...

태국여행때 길에서 만난 사람들 사진 몇장 정리해서 올려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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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이수텝

스님,,,성불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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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앙콩에서 파탕 가는 길목.

피로와 갈증을 풀어준 달디단 수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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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창 비치

해변과 바다에 떠다니는 쓰레기를 줍던 소박한 태국인 가족과 래브라도 리트리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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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치파 '포 반 팍' 게스트하우스

밤에 우리 테라스를 방문하여 노래와 율동으로 약간의 돈을 달라고 하던 동네 아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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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쌍 우산마을.

우산살에 종이를 붙이는 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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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얌 파라곤 1층 푸드코트.

맛있는 간식 이었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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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앙마이 대학인근.

도이수텝 가는 성테우 정류장에서 10바트 짜리 팔찌를 팔던 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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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이수텝.

너무 일찍 돈버는 맛을 알게되어,,,조금은 염려스러웠던 춤추는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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롭부리.

롭부리 역 앞 야시장의 굴튀김(허터이??)키오스크의 젊은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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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찬 파쌍

왕겨로 구워내는 붉은 벽돌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벽돌 몇장 주셨지만,,,,그 마음만 받았던 ...참으로 순수한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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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사는 세상은 어디나 다 비슷한가 봅니다.

나와 닮은 듯, 우리네 삶과 과히 틀리지 않는 삶을 그들도 살아가는듯,

그래서 정이 가는,,,,,,,

정에 끌리는,,,,

그런 사람들을 참으로 많이도 만났던 여행이었읍니다.


언제 이들을 다시 만날지 기약할 수 없는 사람들이지만,,,,

이들의 인생길이

그저 물 흐르듯,,,,

깊은 여울처럼,,,,,

 굴곡지지 않고 순탄하길 바래봅니다.

6 Comments
참새하루 2014.04.07 17:57  
반년이나 되는 긴 여행의 막바지에 계시군요
피셔맨님의 글에서  성자처럼  수도승처럼
달관한 인생여정이 느껴지네요

장소마다 한장씩 보이는 사진도 정겹고요
마지막까지 건강하게 잘 여행하세요
론위즐리 2014.04.10 10:48  
수박 사진에 태국 글씨로 써 놓은게 혹시 1개 20밧 5개 100 밧 인가요?
5개에 80 밧이면 이해가 가지만.........
낙슥사 2014.04.14 22:40  
1개 20밧 5개에 100밧 맞습니다...셈을 못하는 손님을 위해 써놓은 것이 아닐까요? ㅎㅎ
앞마당 2014.04.19 10:43  
긴 여정동안  사람의 정이  따뜻하게 느껴지는 아름다운 글 사진
마음에 와 닿습니다
길에서 순수함과 따뜻함을 낚으셨네요 ~
포맨 2014.04.22 12:24  
시골수박...

1개 20밧...
3개 55밧
5개 90밧...으로 세트화시켜서 다량구매유도를...

...이 자연스럽다고 생각하는건  상업화에 너무 찌들었나 봅니다.
(방콕에선 자주보지요...)
멍텅구리 2014.08.23 19:08  
여행다운 여행을 하시는분이라는 느낌이 드네요... 
저도 무척 여행을 좋아하는 편이지만 ....
에휴~~~    하지만 이렇게 도 행복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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