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tuchak mark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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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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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xmea99 1 1887
처음 이곳에 갔을 때 그 정신없음에 놀랐던...그 후론 방콕 여행시 거읙 가지 않는 곳이다. 한나절 시간이 벙 떠버린 경우가 아니면.. 이유는 난 별로 쇼핑을 좋아하지 않는다. 딱히 살만한 것도 없고 면세점도 그리 싸지도 않기에 면세점은 그냥 여행 중 먹을 쵸콜릿 한 상자만 산다...예전에 담배 피울 때는 담배 한보루... 항상 나의 공항 면세품은 쵸콜릿 한 상자 + 담배 한 보루였다.. 이젠 그나마 담배를 끊어서 쵸콜릿만... 가끔 친구덜 부탁하면 향수 정도? 한번 친구녀 ㄴ 이 샤넬17번 사달랬다. 근데 이것이 아무 매장에나 있는 것이 아니었고 겨우 한 곳에서 찾았는데 가격이 17만원이나..후덜덜.. 미틴...난 한 십만원이면 선물 할려고 했는데 ..돌아와서 돈 다 받았다.ㅋㅋㅋ 남자거 보다 여자들 것이 더 비싼 줄 그 때 알았슴..ㅋㅋ
그리고 여행시 짐을 불리는 일은 난 정말 싫어한다. 그래서 공항에서는 크로스 백에 태블릿+카메라+ 스맛폰+그리고 헤드폰만 챙기고 짐은 다~아 부쳐버린다. 홀가분하게..꼭 사야할 만한 것도 없고..
하지만 시장에서의 매력은 우연히 마주치는 색다름이 있어서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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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폰 고리 인형등등 작은 인형만 파는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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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이유인지 이 아이는 큰길이나 넓은 광장이 아닌 차 사이에 숨다시피 하고 연주를 한다.
사람들 눈에도 띄지 않고 ..그래도 내가 발걸음 멈추고 쳐다보고 있으니 앞으로 나와서 엄청 열심히 춤을 추며 연주를 했다. 그야말로 혼신의 힘으로 나 한 사람만 보는데도...앞에 있는 통에는 동전 한잎도 없이...혹시 이곳도 자리값이 있나? 작은 돈을 주면서 난  마음이 짠해서 속으로 변명을 했다. "이건 동정이 아니고 내 사진 모델료란다는 궁색함으로.. 한참 이 아이 앞에 있었다. 아무도 이 아이를 거들떠 보지 않는 것이 속상해서.아이야 행복해지길 빌께....동남아 여행에서 자주 보게되는 거리의 아이들은 항상
내 마음을 아프게한다. 조금 가졌다고 내가 너무 허랑방탕하게 사는 것은 아닌지 죄책감도 들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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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더운데 저런 복장이라니....보는 내가 더 더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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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이곳에 갔을 때 태국 전통바지 하나를 200밧 주고 사왔다.. 용그림이 그려진...그러나 다리 하나를 끼워 넣는 순간 부~욱 짲어져 버렸다. 무늬를 넣은 부분이 삭아 있었기 때문... 그냥 한번도 못 입고 버렸던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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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여행 중 철칙이 하나 있다. 길거리 음식은 안 먹는 다는...위생상 문제로 혹시 탈이 날까봐서...그렇다고 내 위장이 약한 건 아니지만... 하지만 시암스퀘어 푸드코트에서 마신 콜라로 그날 하루 종일 설사를 했다는...태국 친구 앞에서..ㅋㅋㅋ아마도  그날 점심으로 팟타이와 아이스 콜라 를 먹었는데 아마도 콜라에 든 얼음에 문제가 조금 있었던 것 같다. 다행히 먹고 죽은 귀신이 때깔도 곱다가 신조인 나의 위장은 저녁때 마무리 되었다... 그래도 길거리 음식 중에도 예외는 있다.. 망고 sticky rice와 바나나 로티는 언제나 콜...
연유까지는 좋은데 거기에 누텔라는 좀....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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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에 사람들이 가장 붐비는 곳이다. 즉 사람만 많지 정작 판매는 별로인듯...난 이 와중에도 와...저 공기 속의 먼지와 병균이 다 컵에 들어가면 어쩌지? 라는 걱정이...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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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의 시선을 가장 많이 받던 그룹이다. 난 저 전통 악기 소리가 참 마음에 든다. 두싯호텔에서도 저 악기 연주를 들었었다. 어떤 그룹인지는 모르겠지만 나이대가 다양하였다.  맨 위에 아이와는 다른 당당함으로 연주를 펼치고 돈도 제법 많이 모았더군... 이곳에서 한장 찰칵하고 당연히 입장료를 쬐끔...ㅋㅋ
1 Comments
마음의주문 2013.05.01 17:30  
소소하고 여유로운 여행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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