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10대축제, 태국 물의축제 쏭크란
쏭크란축제[ Songkran Festival , ─祝祭 ]
매년 4월 13일부터 15일까지 타이에서 열리는 축제로 타이력(曆)의 정월 초하루인 송끄란(4월 13일)을 기념한다.
세계10대 축제 중 하나인 쏭트란축제는 축복을 기원하는 뜻으로 서로에게 물을 뿌리는 놀이가 유명해 '물의 축제'라고도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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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 Thailand , ไทย ]
동남아시아의 인도차이나 반도 중앙부에 있는 나라이다. 19세기에 유럽 열강의 압박 속에서 사법·행정제도 개혁과 함께 근대화 실행과 영국과 프랑스의 대립을 이용함으로써 식민지화의 위기를 벗어났다. 1932년 입헌군주국으로 발족하였고, 1939년 국호를 시암(Siam)에서 타이로 변경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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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맞이축제 쏭크란
`쏭크란(Songkran)`이란 산스크리트어로 `새해`란 뜻으로 팔리어의 `산카라`와 산스크리트어 `산크라티`에서 유래되었다. 이것은 태양의 위치가 백양자리에서 황소자리로 이동하는 때로, 불교식 음력으로 한 해가 시작되는 때이다. 즉, 쏭크란이란 `새해`란 산스크리트어의 변형이 되는것이다.
(`Sankhara` in Pali : 태양의 위치가 백양저리에서 황소자리로 이동하는 시기의 의미. 결국, 타이인에게 Sankhara -> Sangkara -> Songgran -> Songkran)
(`Sankhara` in Pali : 태양의 위치가 백양저리에서 황소자리로 이동하는 시기의 의미. 결국, 타이인에게 Sankhara -> Sangkara -> Songgran -> Songkran)
태국인에게 새해는 현재의 유럽인들을 위한 1월 1일(양력)과 중국인들을 위한 음력 1월 1일, 그리고 수세기 동안 환경에 적응하면서 만들어진 타이 양력에 1월 1일로 표기했던 4월 15일(경)과 같이 세 개가 존재한다. 축제에 관련된 쏭크란의 새해란 세 번째 타이 양력의 설에 해당하는 시기를 의미하며 이 시기는 건기에서 우기로 넘어가는 중요한 시기이다.
쏭크란축제는 매년 4월13~15일까지 펼쳐지지만 지역에따라 보통 앞뒤로 길게는 1주일 정도를 즐기기도 한다.
태국 전지역에서 행사가 펼쳐지지만 그중 치앙마이, 방콕, 푸켓에서의 행사가 가장 성대하게 치뤄진다.
(사진: 쏭크란행사 전날 카오란로드의 모습)
쏭크란축제를 제대로 즐기기 위해서는 필수 준비물이 있다.
그것은 바로 '물총'
성별에 따라 휴대가가 편한 물총을 구매하면 좋지만 만약 길에서 물싸움에 휘말리는것을 감안한다면 화력좋은 큰 물총이 '갑'이다.
축제가 시작됨과 동시에 거리는 촉촉히 젖어가고 하루종일 마를날이 없어지게된다.
(람뿌뜨리로드)
현지인과 관광객 모두 신중히 무기를 고르고 있다.
물총은 생각보다 불량률이 높은 편이다. 구매후 가까운 물을 찾아 바로 테스트를 해보는것이 좋다.
축제기간중 물총은 카오산로드 주변 곳곳에서 구매할 수 있다.
해가 떠오르면 슬슬 사람들이 몰려들기 시작한다.
2012 방콕, 태국 ⓒ SHINE
[ 유쾌한 전쟁]
본격적인 행사가 시작되면 길거리 곳곳에서 크고 작은 전투에 휘말리게 된다.
종종 개인적인 이유로 물을 맞으면 화를내거 짜증내는 관관객들도 있으나 어찌하랴. 물을 뿌리는 축제인것을.....
축제기간에는 동심으로 돌아가 즐기는것이 최고다.
쏭크란은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즐거운 축제이다. 물론 그중에 아이들이 가장 즐겁겠지만 실상은 아이들은 조금은 위축된 분위기이고 동심으로 돌아간 어른들에게 주도권이 있다. ^^;
2012 방콕, 태국 ⓒ SHINE
[받아랏!]
그렇다고 방심은 금물이다. 방심하는 순간 물총에 맞고 전사하는수가 있다.
축제기간에는 물을 뿌리는것과 함께 석회가루를 물에 개어 얼굴에 발라줌으로써 행운과 복을 기원한다.
석회가루와 바가지는 길에서 구입할 수 있으나 주로 현지인들이 많이 구입하고 관광객들은 물총싸움에 몰두한다.
쏭크란축제가 처음이라면 갑자기 얼굴쪽으로 다가오는 손길에 놀라며 당황할수도 있다.
그러나 걱정은 접어두고 얼굴을 개방하시길....
물론 사람에게만 바르진 않는다. 사진처럼 자동차가 엉망이 되기도 하지만 그누구하나 짜증내는 이는 없다.
물로 닦아내면 그만!!!
아차차!!!
혹, 축제기간에 짐을 들고 이동할 계획이 있다면 방수대책은 필수. 배려의 대상이기보다는 집중공격의 대상이 되기 일쑤이다.
축제첫날 카오산로드는 잠시 통행을 통제한다. 퍼레이드와 같은 행사를 진행하기 위함이다.
운이 좋다면 아리따운 미스태국 이가씨들을 만날 수 도 있다.
오후가 되면 축제를 즐기는 사람들로 거리는 가득 메워지며 축제의 분위기는 한층 고조된다.
물총의 물을 보충하기 잠시 휴식을 위해 맥주를 구입하면 물을 무한 제공해주는 가게들을 이용하는것도 좋은 방법이다.
축제를 즐기는 사람들의 개성넘치는 패션도 큰 볼거리이다.
화려하게 코디한 의상과 액세서리등은 다른 이들의 눈길을 한번에 잡아끈다.
볼거리, 즐길거리, 먹거리로 넘치는 쏭크란축제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기위해서는 방수팩과 비닐봉지, 테이프 등을 이용하여 자신의 장비를 최대한 보호해야한다.
'방수카메라' or '용자의 심장' 을 장착한 사람이 아니라면.
사방에서 날아드는 물줄기, 크게 울려퍼지는 음악소리, 리듬에 맞춰 춤을 추는 사람들 쏭크란은 그야말로 '세계10대축제'의 모습을 어김없이 보여준다.
*SHINE의 홈페이지:http://www.shinepicture.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