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이 여행사진 (3 - 2탄 : 머뺑 폭포)
여기 저기 돌아다니면서 뻘뻘 흘린 땀을 폭포수 흘러가면서 나오는 바람이 저절로 씼어 주네요..
여기 오는 사람들중에 타지역에서 놀러온 태국사람들은 구경만하고, 사진만 찍고 대부분 30분 이내에 돌아가는데, 서양애들만 미끄러지는 것을 무릅쓰고, 바위위로 올라와서 수영하고, 자연의 워터슬라이드를 즐기면서 놀다 시피 합니다.
우리와 피부색깔도 같고, 외모도 비슷한 태국인들은 수영하는 사람을 못봤어여..
이런데 오면, 동양인들과 서양인들은 즐기는 방식이 차이가 있는거 같네요.
바위 위에서 보이는 폭포 아래의 전경들...
저도 물에 들어가서 수영도 하고, 자연의 워터슬라이드를 즐기고 싶었지만, 여기 여행오기 정확히 1주일전에 ATV 타다가 마후라에 데인 것이 그때 당시에도 상처가 아물지 않아, 아쉽지만 물에 들어가 놀지는 못했어여 ㅠ...ㅠ...
물이 상처에 닿으면 여전히 쓰라렸거든여 -..-..
이번 빠이 여행중에 가장 아쉬운 대목 으로 기억 됩니다.
그냥 시원하게 땀 식히고, 아름다운 폭포 와 그 주변 경치 감상하고 사진에 담아가는 것으로 만족해야 하네요..
험한 바윗길 위로 올라와서 보이는 경치 아주 예술 입니다.
와따에여 ~~ ^*^
바람쐬고, 누워서 낮잠도 좀 자고.. 2시간 조금 안되게 구경하다가 이제 거의 해질때가 다 되가네여. 날이 어두워지기 전에 여기를 나서 타운으로 돌아 갑니다.
조금 안에 구석으로 들어와야 하는 수고를 해야 하지만, 그만큼 아름다운 경치와, 시원한 폭포수가 그 수고를 보상해 줍니다.
오토바이 가지신 분들은 꼭 와보시길 강추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