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라오 우정의 다리 (농카이)
7월말 라오스 여행을 앞둔 때 였습니다.
농카이는 라오스로 넘어가는 (태국과 라오스간의 ) 가장 많이 이용되는 국경도시 중 하나 입니다.
메콩강을 두고 다리 하나 건너면, 바로 태국에서 라오스로 넘어가게 됩니다.
시내에서 약간 떨어져 있어서 걸어 가기는 좀 멀구여. 저는 쌀라깨우꾸, 농카이 터미널, 왓 포차이 까지 해서 아예 뚝뚝을 4시간 정도 대절해서 여기까지 올 수 있었습니다.
농카이 시내에서 떨어진 곳에서 부터 시작하는 태국측 우정의 다리..
이렇게 생긴 풀밭을 가로 질러서도 다리 위로 올라갈 수 있습니다.
도로로 태국과 라오스를 오가는 태국 번호판 단 차들, 라오스 번호판 단 차들이 쌩쌩 달립니다.
라오스는 태국에서 모든 공산품, 식재료들을 수입해서 쓰는 나라이기 때문에 많은 국경 무역 차량, 태국 국적의 운송 차량들이 여기 진짜 많이 지나 다닙니다.
가장자리의 인도를 따라서 라오스 국기가 보이는 곳 앞까지 걸어갈 수 있습니다.
다리 위에서 보이는 농카이..
다리 건너 저 편은 라오스 땅인가 봅니다.
이 길을 따라 라오스 국기가 보이는데서 부터는 더 이상 못 지나가도록 길이 막혀 있습니다. 막혀 있는 데 부터 라오스 땅이라는 얘기 입니다.
출국은 여권을 가지고, 정상적으로 국경을 통해 해야 하니, 함부로 월경하면 밀입국으로 간주 될 수 있으니, 여기 넘어가진 마시길...
이런 사진찍은게 아이튠즈 에러나서 몇개가 지워 져부렀네요.. ㅠ...ㅠ...
이 다리는 태국과 라오스 그리고 호주.. 세 나라가 합작해서 만들었답니다.
그 다음날, 저는 태국측 출입국 사무소에서 출발하는 국경 셔틀버스를 타고 이 다리를 건너 라오스로 넘어가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