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콘 씨 탐마랏 - 왓 프라 마하탓 + 야시장 2
이곳 야시장 먹거리중에 가장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가게 입니다. 특별한건 없습니다. 그냥 맛도 평범하게 맛있고요. 사람들이 원래 이런걸 즐기는가 보죠. 저도 사먹었습니다. 가격 보이시죠.. 다른 지역 기준 반값입니다.
사탕수수+얼음 테이크 아웃 음료수 가게 입니다. 10bt 인데 아주 맛있습니다. 저 이틀동안 4번 사먹었네요.
이게 몸에도 별 무리없고 달달한게 아주 그만입니다. 마시면 계속 땡기는 매력이 있는듯.
핫야이는 저 숫자 가격에 동그라미가 하나씩 더 붙어 있었습니다.
좀 작다싶으면 5, 크다 싶으면 10 정도 받습니다.
야시장의 흥을 돋구는 그룹사운드 공연입니다. 이팀이 몇시간 내내 공연하더군요.
저 많은 그릇에 50 사탕 동전을 가득 바꾼 접시를 가지고 다니며 하나씩 넣습니다. 그래서 그릇이 가득차면 또 수거해다가 잔돈 바꿔주고요. 20bt 정도씩 동전을 바꾸어서 찰그랑 쩔그랑 하면서 넣고 다닙니다.
저도 넣고 싶어서 살펴보니 바닥에 떨어진 동전이 수십개 입니다. 아무도 안줍네요. 그래서 시험삼아 한개 주워서 넣고 사람들 눈치를 보니 웃습니다. 그래서 작정을 하고 한가득 주워서 저도 넣고 다녔습니다.
어차피 누군가는 주워야 할 돈. 제가 싹 정리 했습니다.
히드라와 나가의 조각상을 보시면서 이게 고대인의 단순한 상상력인지 앤션트 에일리언이 데려온 합성 몬스터를 고대인이 동시대 여러지역에서 목격한 것인지 고민하는건 저 뿐인가요?
주탑으로 가는 길입니다. 하지만 저 밖은 불지옥입니다. 대리석 바닥이 햇볕에 달궈져서 나가는 순간 춤을 추게 됩니다. 주탑을 한바퀴 도는 동안 불에 달군 후라이팬 위에 올라가 있는 기분입니다. 발에 3도 화상 입은줄 알았습니다. 계속 따갑길래요.
와불 상태가 매우 좋습니다. 전시 공간이 협소해서 사람 겨우 다닐 틈 사이로 가득 전시를 해두었습니다.
이 사원을 감싸고 있는 째디는 이런식으로 다닥 다닥 붙어서 세워져 있습니다. 사진찍기 정말 난감합니다.
어느정도 거리가 확보되야 전체 모습을 담을텐데요. 정원이 좁아 사진찍기 힘든 도심속의 사원이 많죠.
예쁜 사진 나오기는 이미 틀렸습니다.
여기도 성금함 같은 겁니다. 구멍에 동전 집어넣습니다. 그런데 여기는 반응이 없더군요.
이 묘한 포즈는 뭘까요., 이런 불상은 생전 처음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