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오산의 가판대 사진 한장 - 초상권의 한계는?
미국의 팝퓰러포토그래피 라는 유명 월간 잡지 2011 년 1 월호에 실린 기사입니다
제목은 "길거리 풍경"
-낯선 사람들을 촬영하는 반복되는 유혹- 이라는 부제가 붙어있습니다
일단 먼저 기사 내용을 간단히 정리해보면
인물의 쵤영에는 주변 환경을 잘표현하는것이 중요한 사진 구성요소이다
그러나 쉬운일은 아니다
2010년 이스라엘 하이파 출신의 Lior Patel의 이야기이다
그는 정치철학을 전공했고 스트릿 포토그래퍼이다
"나는 그녀를 2년전 방콕의 카오산에서 처음 보았고 바로 그 가판대에 매료되어 버렸다.
그녀는 흥분한 여행자들로 가득찬 거리의 한가운데 위치한 가판대에서
하루 종일 시간을 보냈고
그녀의 뉴스스탠드 또한 흥분되고 호기심 찬 글래머하고 지루한 가쉽기사들의 잡지로 가득차 있었다.
그러나 그가 카메라로 그녀를 겨누자 마자
그녀는 펄쩍 튀어올라 가판대 밖으로 튀어나오며 그에게 비명을 질렀다
"사진 찍지마 !!!!이 개XXX!!! "
그는 촬영애 실패했다
2년후 다행히 그는 사진 콘테스트의 수상일로 태국에 돌아가게 되었다
이번에야 말로 그는 이 촬영을 놓치지 않을거라고 결심했다
그는 거리를 계산하여 세팅한후 허리에 카메라를 대고 그녀 앞을 지나쳤다
첫번째는 간만 본후
두번째 지나치면서 멈추고, 카메라들이대고, 재빨리 화면 구성하고, 셔터 연속 3회 그리고 시침뚝, 가던길을 가버렸다
가판대 할머니는 결코 눈치 채지 못했다.
Lior이 말합니다
"당신은 사람들이 단지 거기 자연스럽게 있는것을 촬영할때
비로소 중요한 무엇인가를 발견하게 될겁니다"
Canon EOS 5D Mark II
28-70mm
1/125초 F6.3
ISO 500
여기서 기사는 끝납니다
사진속 할머니는 전혀 카메라를 눈치 채지못하고 자연스럽게
항상 그랬던것 처럼 그 자리에 서있습니다
사진사는 어떤 부자연스럽거나 연출되지 않은 그런 인물의 사진을 원했겠지요
그런데 할머니는 지금도 촬영된 자신을 심지어 잡지에 실린 자신을 알고 있을까요
작가는 나중에 프린트된 잡지라도 한권 할머니에에 선물했을까요?
뒷이야기는 그저 상상해 볼뿐입니다
여기서 항상 저의 딜레마인 초상권의 한계라는 의문에 도달합니다
어디까지가 초상권의 한계인가
피사체가 원하지 않는다면 정당한 촬영인가
자연스러운 사진을 얻기위한 작가의 허용한계는 어디까지인가
미국의 유명사진 잡지에 도촬된 사진이 실려도 괜찮은건가...
모든 초상권을 허가 받아야 한다면
군중들의 사진에 얼굴이 나온 모든 사람들에게
일일이 초상권의 허가를 받아야 하는가 ?
저는 도촬한 경우 기회를 봐서 접근해서 말을 걸고 사진을 보여주고
좋아하면 더 촬영할 기회를 얻어보곤 합니다만
항상 느낀바이지만 일단 카메라를 의식하면
처음의 그 자연스러움은 사라져 버리더군요
태사랑 회원님들 생각은 어떠신지
궁금해서 이렇게 올려봅니다
사족-- 그런데 태사랑 회원님들 혹시 카오산에서 이 할머니 가판대 보신적은 있으신가요? ^^
제목은 "길거리 풍경"
-낯선 사람들을 촬영하는 반복되는 유혹- 이라는 부제가 붙어있습니다
일단 먼저 기사 내용을 간단히 정리해보면
인물의 쵤영에는 주변 환경을 잘표현하는것이 중요한 사진 구성요소이다
그러나 쉬운일은 아니다
2010년 이스라엘 하이파 출신의 Lior Patel의 이야기이다
그는 정치철학을 전공했고 스트릿 포토그래퍼이다
"나는 그녀를 2년전 방콕의 카오산에서 처음 보았고 바로 그 가판대에 매료되어 버렸다.
그녀는 흥분한 여행자들로 가득찬 거리의 한가운데 위치한 가판대에서
하루 종일 시간을 보냈고
그녀의 뉴스스탠드 또한 흥분되고 호기심 찬 글래머하고 지루한 가쉽기사들의 잡지로 가득차 있었다.
그러나 그가 카메라로 그녀를 겨누자 마자
그녀는 펄쩍 튀어올라 가판대 밖으로 튀어나오며 그에게 비명을 질렀다
"사진 찍지마 !!!!이 개XXX!!! "
그는 촬영애 실패했다
2년후 다행히 그는 사진 콘테스트의 수상일로 태국에 돌아가게 되었다
이번에야 말로 그는 이 촬영을 놓치지 않을거라고 결심했다
그는 거리를 계산하여 세팅한후 허리에 카메라를 대고 그녀 앞을 지나쳤다
첫번째는 간만 본후
두번째 지나치면서 멈추고, 카메라들이대고, 재빨리 화면 구성하고, 셔터 연속 3회 그리고 시침뚝, 가던길을 가버렸다
가판대 할머니는 결코 눈치 채지 못했다.
Lior이 말합니다
"당신은 사람들이 단지 거기 자연스럽게 있는것을 촬영할때
비로소 중요한 무엇인가를 발견하게 될겁니다"
Canon EOS 5D Mark II
28-70mm
1/125초 F6.3
ISO 500
여기서 기사는 끝납니다
사진속 할머니는 전혀 카메라를 눈치 채지못하고 자연스럽게
항상 그랬던것 처럼 그 자리에 서있습니다
사진사는 어떤 부자연스럽거나 연출되지 않은 그런 인물의 사진을 원했겠지요
그런데 할머니는 지금도 촬영된 자신을 심지어 잡지에 실린 자신을 알고 있을까요
작가는 나중에 프린트된 잡지라도 한권 할머니에에 선물했을까요?
뒷이야기는 그저 상상해 볼뿐입니다
여기서 항상 저의 딜레마인 초상권의 한계라는 의문에 도달합니다
어디까지가 초상권의 한계인가
피사체가 원하지 않는다면 정당한 촬영인가
자연스러운 사진을 얻기위한 작가의 허용한계는 어디까지인가
미국의 유명사진 잡지에 도촬된 사진이 실려도 괜찮은건가...
모든 초상권을 허가 받아야 한다면
군중들의 사진에 얼굴이 나온 모든 사람들에게
일일이 초상권의 허가를 받아야 하는가 ?
저는 도촬한 경우 기회를 봐서 접근해서 말을 걸고 사진을 보여주고
좋아하면 더 촬영할 기회를 얻어보곤 합니다만
항상 느낀바이지만 일단 카메라를 의식하면
처음의 그 자연스러움은 사라져 버리더군요
태사랑 회원님들 생각은 어떠신지
궁금해서 이렇게 올려봅니다
사족-- 그런데 태사랑 회원님들 혹시 카오산에서 이 할머니 가판대 보신적은 있으신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