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앙마이 대학교 농구대찬치!~^^
치앙마이 있는 동안 비가오거나 아프지 않다면...
주로 치앙마이 대학교에서 농구를 했습니다.
7월 어느날....
평상시 처럼 농구를 하러 갔는데...
왠지 모를 뜨거운 분위기..ㅡ.ㅡ
치앙마이 대학교 과별 농구대회를 하더군요...
농구는 날라갔지만 좋은 구경거리..ㅎㅎ
펜스위쪽에 자리 잡았습니다.
<사진을 핸드폰으로 찍어서.화질이 다 별루 입니다.
이해해 주세요!~>
많은 학생들이 자기 과를 응원하고 있었습니다.
제가 보는 코트 말고도 사진보면
다른 코트에선 응원전이 살벌하게....
다시 가까운 코트를 보면...
나름 감독도 있습니다.
작전타임에는 물도 갖다주는 학생도 보이고....
진지하게 수비도 조율하고...
작전도 짜고....
심심해 뒤를 보니....
다음 팀들이 열심히...연습하고 있었습니다.
다시..게임으로 돌아와서...ㅎㅎㅎㅎ
선수들 대부분이 평상시 농구와는 거리도 멀어보입니다.
키도 작고.....신발도 대부분 실래화 입니다.
그래도 게임에 대한 열정만큼은 대단했습니다.
경제학과! 이겨라!~~~
제가 앉았던 편인 경제학과를 응원했습니다.
켁...응원하던 경제학과가 졌습니다..ㅡ.ㅡ
상대편의 지역방어를 못뚫고....
게임이 끝난 후 자신들을 응원해 주던 같은 과 학생과 심판진, 상대팀 응원진에게 까지 합장으로 인사를 하던 모습이 인상적이였습니다.
게임은 게임일뿐....게임 후엔 다시 모두 동문이겠지요!~^^
앗!~
다음 게임 할 과가 제가 좋아라 하는 어문계열 학생인듯 합니다.
공대생 출신인 저는 항상 어문학과를 동경해 왔습니다.
학부시절 시꺼먼 우리과완 달리 뭔가 향기도 다른 어문학 건물을 지나갈때...
항상 눈이 바뻤던 기억이...ㅎㅎㅎ
암튼...흠...무조건 중문과 응원 결정입니다!!~~~
사진으로 잘 안보이겠지만...ㅡ.ㅡ
이뻤습니다...ㅎㅎㅎ...
.
앗!~~~~~
그런데...이런 변이.....
상대팀이.....
백의 천사과.....
이런.....간호과...누나(??)들도 만만치 않습니다..ㅎㅎㅎ
악!~~
누구를 응원할까 고민하던중...게임이 시작되었습니다.
흠...나름..그당시엔 고민을 했던...
누구를 응원할지...ㅎㅎㅎㅎ
헉....백의 천사과 누나들팀엔...
에이스가....
나름 농구를 꽤나 했던 선수 같았습니다.
게임을 조절하는것이....
우리 중문과 누나들이 꽤나 힘들거 같았습니다.
허나..하프타임까지 꽤나 팽팽했습니다.
심판에...
제대로 갖춰놓고 게임중입니다.
하프타임이라 여기저기 보는데...
왠지 정겨운 선수들이 눈에 들어옵니다.
다시한번 봅니다..
그렇습니다.
공대생 이모님들입니다.
역시 멀리서도 백의 천사와 중문과 천사님들과 다른 느낌....
가볍게 15:2로 이겨주고 계신 공대생들이였습니다...
아...왠지 반가워...아는체 하고싶었습니다ㅎㅎㅎㅎ.
그렇게 가족을 만난듯한 기쁨을 뒤로하고...
천사들게임으로...(^^)
자율투도 하고...ㅎㅎㅎㅎ
은근히 두팀이 치열합니다.
파울도 하고...작전타임도..계속....
아쉽게도 중문이 졌습니다..ㅡ.ㅡ
우는 언니야도....
아까 소개했던 에이스를 ㅡ.ㅠ..막지못해...흑...
천사들 게임이 끝나니....
씨꺼먼 놈이..우루루...
집에 가려고 일어나는 찰라....
응원전이...ㅎㅎㅎ
열심히 하더군요....
저는 학부제도하에 대학을 다녀서...
학교나..과에 애착이 없어..이렇게...
같은과를 응원해본 기억이...없네요...
섭끝나면 집에 가기 바빴죠.....
농구는 못했지만 앉아 있는 내내 부러웠습니다.
이렇게 뜬금없는 치앙마이 대학 농구대잔치 후기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