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까운 기억의 조각들, Pai, Chiang mai to Bangkok_

홈 > 여행기/사진 > 여행사진
여행사진

가까운 기억의 조각들, Pai, Chiang mai to Bangkok_

케이토 30 2877






담아두기엔 너무나.

기억이 말랑말랑한 지금의 마음이 담기길 바라며.

;-)







2009363284_7ff17dc6_IMG_0665.JPG











2009363284_00ba6d24_IMG_0695.JPG











2009363284_9fafbe73_IMG_0706.JPG



"마치 변심한 연인을 만난 기분이야..."

PAI...아마도 내게는 처음이자 마지막.






.
.
.









2009363284_e489cf1b_IMG_0795.JPG











2009363284_42a39a7a_IMG_0839.JPG



Doi Suthep_Chiang Mai,

빠이와 치앙마이. 어땠어?
라는 질문에 고민도 하지 않고,

"치앙마이가 더 좋았던 것 같아. 너무 크긴 했지만."

적어도 큰도시는 쉽게 변하지 않으니까.
아마도 그런 이유로.





.
.
.









2009363284_91e57561_IMG_1153.JPG











2009363284_af51131d_IMG_1154.JPG











2009363284_b32b43e9_IMG_1277.JPG



Bangkok_

조용한 도시, 방콕. 그런 수식어는 어울리지 않지만.
내게있어, 올해의 방콕은 너무나 조용했던, 그런 곳.
짧은 여행을 마무리짓기에 부족함이 없었던,

그런 곳.


슬프고 소란스러운 도시였는데.
잘했나요, 새로운 색을 입히고 돌아왔어요 :-)




.
.
.





무심결에 누른 셔터에 담겨있던 "기록하기" 사진들 입니다.
그 어떤 의미조차도 부여하기 힘든 사진들이지만,
음...저, 그 동안 꽤...태국이 그리웠나봐요...









Something for Kate.






30 Comments
Naresuan 2010.05.20 03:14  
꽃이 태사랑스럽게 아름답군요...

아톰 다리를 소유한 케이토님도 꽃 처럼 아름다운 마음 잘 간직하세요...

사진 잘 봤습니다... ^^
케이토 2010.05.20 09:58  
이번 여행중에 참 많은 꽃들을 봤는데, 나중에 아버지와 함께 다시 오고 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꽃사진을 기가막히게  잘 찍으시거든요 ;-)
청춘의 대부분을 방콕의 열기와 보내신 분이라...지금은 치앙마이를 더 좋아하실듯...

저는 그때까지 아톰다리를 튼튼하게 유지해야할지도 ㅎㅎㅎ
Naresuan 2010.05.20 13:15  
어머니는 어쩌고...

그래서 케이토님의 어머님께서 "알긴 알구나..." 그러셨군요... ^^;;

아무튼 결론은 아톰 다리가 케이토님의 여행을 위해서 대단한 역할을 하군요...
케이토 2010.05.20 13:39  
어머니는 무척이나 독립적인 분이셔서 늘 혼자 여행을 가십니다 ;)
아니면 아버지와...ㅋㅋㅋ  제 어릴적 모든 해외경험은 아버지와 함께여서
서로의 취향을 너무나 잘알기에 편해보고자 하는 저의 마음? ㅎㅎㅎ

저는 저의 아톰다리로 5km 조깅코스를 소화하지요 ㅎㅎ
전설속의날으는까칠한닭 2010.05.20 06:10  
마지막은 없슴..


인간은 회귀본능이 있슴...
케이토 2010.05.20 10:01  
아무래도 당분간은... 하지만 언젠가는 :-)

제가 이렇게 돌아갔듯이 말이에요...
날자보더™ 2010.05.20 09:37  
저녁노을 사진...차암...
많은 사진들 중에 맛보기라고 생각하고
또 열심히 나머지 사진들 기다리겠습니다~
케이토 2010.05.20 10:03  
빠이의 하늘은 표정이 많아 철없는 아가씨처럼 느껴지더군요 :-)
저도 철부지라...하늘 바라보면서 몇번이나 넋을 잃었어요...

고르고 골라낸 사진인데 B컷들 마저도 너무 사랑스러운 날들이었어요 ㅠㅠ
헛스윙 2010.05.20 09:52  
너무도 변해버린 옛애인을 본후...
차라리 안보는편이 나았을거라고 후회한적있더랬죠ㅎ
숨겨놓은 글자는 속마음이신가요ㅎ
가끔은 속시원히 표현하시는게 정신건강에는 좋답니다
케이토 2010.05.20 10:07  
후후후 :-)

속마음을 들킬새라...
하지만 감상을 나누고픈 마음이 앞서 소심하게 절제한 흔적입니다...:-)

저는...이터널선샤인이 필요한지도 몰라요...
Naresuan 2010.05.20 13:44  
잘 아시다 시피 태국은 더운 나라입니다...

더운날 5km... 아톰 다리라고 해도 많이 힘듭니다... ㅋㅋ

저는 걷는 것이 취미라... 과거에 골든 트라이앵글에서 치앙쌘에 걸어간 기억이 나네요...
케이토 2010.05.20 13:54  
제가 러닝을 5월부터 시작하기에...이번에 저의 러닝슈즈를 가져가야하나에 대한
고민을 백번쯤 했습니다만 ㅠㅠ 태국에서는 뛰지 않는게 좋겠다는 심플한 결론을
가지고 왔답니다 ㅋㅋ 서울에서 뛰겠어요 :-) 저도 잘걷는 사람입니다 후후!
Naresuan 2010.05.20 16:10  
언젠가 3점 슛 한방 대결을 꼭 해보고 싶은 1인입니다... 555++

P.S : 행운은 노력한 자에게 온다고... 오늘부터 그날까지 맹연습...

      영원히 대결은 이루어질수 없을지 모르죠... ^^;;
옌과제리 2010.05.20 09:57  
참으로 이쁜사진입니다..

언제쯤 그곳에 갈수 있을려는지요..
케이토 2010.05.20 10:08  
가고자하는 마음만 있다면 그 곳이 제게로 옵니다 :-)
꿈처럼...
포맨 2010.05.20 11:11  
필름은 아닌듯합니다...
아흑...오늘갈까....-_-

무사귀환에 감축드립니다...적선 좀 많이 해주셨지요?....
케이토 2010.05.20 11:16  
아이꾸야~ 포맨님 ㅎㅎ 이건 디지털이 맞습니다 :-)
필름은 어제 현상소 보냈는데 너무 많고 부처님도 오시고 해서...

다음주 화요일에 나온다고 합니다..;;;;
아직 한국이신가요! 언능 다녀...오시라는 말은 그렇고 떠나세요!
포맨 2010.05.20 11:21  
사이공에서 탈옥에 실패했사옵니다.
쇼프로도 아니구 1박2일찍었사옵니다...
물론 강호동같은 현지인이 있기는 했사옵니다만...

부가적으로...오늘 뱅기타면... 책상없어지겠지요?...
케이토 2010.05.20 12:57  
책상을 테이크아웃 해가지구 가세요 ㅎㅎ
비엣남 어떤가요...? 저는 지금 여름휴가지에 대해 무한 수정이 필요한 시기가 와버렸습니다 ㅠㅠ
수이양 2010.05.20 11:45  
다녀오셨네요.. 어땠냐는 식상한 질문은 뒤로 하고 ..
치앙마이가 더 좋았다니, 역시 사람마다 다르구나 라는 생각이.. 전 챵마이도 좋지만 제게는 빠이가 으뜸이거든요 ㅎㅎ 그런말있잖아요. 여행은 어느곳에 가느냐보다 누구와함께 하느냐라는 말이 있듯, 빠이는 장소도 장소지만 참 좋은 친구들도 많아서 더 그렇게 느껴지는지도 모르겠네요.
Naresuan 2010.05.20 13:17  
태국 오지 여행 한번 해보세요...

빠이 보다 더 아름다운 곳도 있습니다...

물론 사람마다 생각하는 기준이 다르니까 절대적인 것은 아니고요...

간단하게 말하면 아름다운 사람들을 발견할수 있다는 것이죠...
케이토 2010.05.20 13:27  
처음가게 된 빠이였지만 어쩌면 저는 그 곳이 변해있길 바랐었는지도 몰라요...
그 곳의 지나간 시간들을 대면할 만큼 저는 대범하지 못했거든요,
함께 했던 사람이 그 곳을 좋아하는 사람이어서 저에게는 참 다행이었어요 :-)
덕분에 아무런 미련을 남기지 않고 떠나올 수 있었어요...^^

아름다운 곳이라는 사실은 변하지 않을 거에요, 수이양님에겐
마음의 보석이로군요 :-) 저에게도 태국에 그런 장소가 생겼음 좋겠어요..
동쪽마녀 2010.05.21 00:28  
변심한 연인 따위는 없었지만,
(만약 있었다면, 벌써 이 손에!)
케이토님 사진을 보니
문득 만났을 때의 기분이 어떨지 상상이 됩니다.
노을, 넘 좋아합니다.
사진을 보니 더더욱 울컥이는 이 마음.
정세가 안정이 되어 걱정없이 여행하고 싶습니다, 정말.
고맙습니다, 케이토님.^^
케이토 2010.05.21 03:21  
변심한 연인을 만난다는 것은...뭐랄까, 사실 저도 만나 본 적은 없지만-
(상대 입장에서 보면 제가 변심녀로 보였을 상황은 몇번 있었지만요 ^^;)
동행인이 빠이를 그렇게 느꼈을 것 같은 기분에 "사실은, 그렇죠?"
라고 말했는데 꽤 적절하다는 생각이 들어버려서 말이예요 ;-)

저도 노을, 너무 좋아합니다. 그때의 핑크구름은 바라만 봐도 취할것 같아요.
돌아오고 뉴스가 겁이 날 정도로 과격하게만 들려오던데...
이제 곧, 안정이 되겠죠? 동쪽마녀님이 떠나실때는 평온할겁니다 ^^*
요술왕자 2010.05.21 00:58  
파아팃 선착장 처럼 그닥 사진이 안 나올 것 같은 곳에서도 멋지게 구도를 잡아내시는....
케이토님은 사진에 감각이 있으신것 같아요~ ^^
케이토 2010.05.21 03:24  
절묘하게 저 분이 지나가주셨더랬죠 ;-)

찍었을때는 몰랐는데 보고나니 사진 구석에 동행인의 핑크색 모자가 찍혀있어서 왠지
어설퍼 보이는게 너무 맘에 들더라구요 ^^*

고맙습니다, 여행이 막바지에 이르러서야 뭘 찍어야 될지 알게 된 느낌이었어요 ㅠㅠ
다시 갈래요 ㅠㅠㅠㅠㅠ
블루파라다이스 2010.05.21 04:22  
아... 감성적인 사진 입니다~~

올초.. 치앙마이를 갈려고 하다가 못간게

두고두고 후회가 되네요...

예쁜 기억의 조각.... 잘 봤습니다~!!^^
케이토 2010.05.21 10:18  
성격에 비해 너무 사진을 조용한 느낌으로 담아온 듯하여...이상합니다 ㅎㅎ
전 대책없이 밝기만 한데 말이에요 ㅋㅋㅋ

짧은 일정이 늘 그러하듯 아쉬움만 남습니다... 블루파라다이스님이
치앙마이를 방문 할 때에는 여유와 함께 가시길 권합니다 :-)
Erik 2010.05.21 17:59  
정적인듯 느낌의 사진들이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네요...
사진의 색감도 넘 마음에 드네요..

구경 잘 했어요.. ^0^
케이토 2010.05.21 22:50  
멍하니 있다보니까 저런 사진들이 나왔는지도 몰라요 ^^;
Erik님 사진도 늘 감사히 보고 있답니다 ;-)
포토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