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이...


혼자이고 싶다면.. 빠이를

내가 누군지 찾고싶다면.. 빠이를

머리속을 텅텅 비우고 싶다면.. 빠이를

괜시리 설레는 가슴한켠 필요하다면.. 빠이를

내 시린가슴 따뜻히 데워줄 곳이 필요하다면.. 빠이를

이쁜 카페에서 맛난 태국커피한잔 마시고 싶다면.. 빠이를

한 일주일 암껏도 안하고 조용히 멍~~때리고 싶다면.. 빠이를

이제껏 자신이 떠나보낸 모든 것들이 사무치게 그리워 진다면.. 빠이를

사랑하는 사람과 동남아의 어느 한곳으로 떠날거라면 뻔해빠진 해변가들 말고.. 빠이를

이쁜엽서에 사랑 가득담아 잠시 떠나온 모든 소중한 사람들에게로 띄우고 싶다면.. 빠이를

날 구속하던 모든것들과 빠이빠이 하고 싶다면.. 빠이를


너에게..... 빠이를

WorldowneR의 사진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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