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에 이벤트할땐 비행기표 싸더니.. 요즘은 그리 싸지도 않던데요 ..ㅜ.ㅡ
기존에 국적기에 비해선 많이 저렴하겠지만요 ;;
전 기내식 먹으면 속이 더부룩하고 불편하지만.. 그래도 기내식 먹는 재미에 매력을 느끼는 1人 으로써..
그냥 딱봐도 나 무지싱겁다고 써있네요 ㅋㅋㅋ
어떠한 상품이던지 가격 대비 효용성을 소비자가 판단하게 될 것이며, 경쟁력이 없는 상품은 도태될 것입니다. 지금은 성수기라서 진에어가 높은 가격에 질 낮은 기내식으로 승승장구 하겠지만. 곧, 냉정한 소비자들의 평가를 받고 항공기 가격이 제 수준을 찾겠죠. 그렇지 않으면 아마도 십중팔구 망할 겁니다.
개인적으로 진에어 비추입니다. 저가항공사라고 하기에는 굉장히 어정쩡한 항공사가 같습니다 (성수기라고는 하지만 어떤날은 거의 타이항공(대만이나,홍콩경유 항공편) 수준이더군요...) 대한항공의 자회사라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보여주신 기내식도 그렇고 가격도 그리 착하지 않고 저가항공사만의 특별한 전략도 없고 그냥 막 밀어붙인다는 느낌이 강합니다. 지금이야 모르겠지만 비수기때는 어떻게 될지.단지 스케줄만 좋을 뿐...
제주항공이나 이스타항공이나 에어부산도 모두 마찬가지입니다. 기내식으로 찬음식이 나오는 이유는 기내 오븐이 장착되지 않은 항공기이기 때문입니다. 기내 오븐을 장착하려면 장착된 좌석을 일부 제거해야죠, 비용도 몇백만불소요된답니다. 그래도 이정도면 차선책으로는 먹을만할것 같네요...저라면 밥때문에 가격을 포기하지는 않겠습니다.
비행 스케쥴 좋은 거 뻬고는 정말 개념 없는 항공입니다. 저게 어떻게 '저가' 항공인건지.. 대한항공보다 싸기만 하면 무조건 저가라고 생각하는 건지.. 어이 상실.. 타이항공하고 가격이 거의 동일하네요.. 직항편끼리 비교해 봐도 6만원 정도 밖에 차이 안나는군요.. 경유편은 가격이 거의 동일하고.. 제주항공보다 10만원 이상 비싸군요.. Early Bird 어쩌고 저쩌고 하더니, 그건 미끼에 불과한 건지, 아마도 좌석을 몇 석 밖에 할당 안 해 놔서 그렇겠지만, 그 요금 선택하면 예약 가능한 날이 거의 없군요.. 모 회사인 대한항공에서 여행사들 협박해서 싸지도 않은 항공편 울며 겨자먹기로 끼워 팔기하고 있는 거 아닌가 모르겠네요..
* 얼리 버드인지 그거 "선거용"입니다. 갑자기 일정이 앞당겨지게 되어 2일전에 예약하였더니 요금을 자그만치 tax 포함하여 57만원이랍니다. 전화로 상담하는 아가씨 왈, 이 가격의 좌석도 2개만 남았다고 하네요. 헉~ 겨자 먹었지요. 나중에 물어보니 19.9만원짜리 좌석은 비행기당 9석 뿐이랍니다. 허 ~ㄹ
- 계절따라 성수기 요금도 적용하는데 19.9만원으로 티켓팅하였다면 당신은 정말 행운아~~ 돌아와서 10개월 뒤를 입력해도 매진 밖에 안 나오네요.
* 비행기 안에서 주는 "도시락" 먹고 추워서 양주 쌤플병 1개를 5500원 주고 사 마셨읍니다.
* 승무원이라고 하기에는 좀 그렇고,, 아 "도우미"들,, 청바지에 티,녹색모자에 운동화를 신었네요. 자기들을 지니라고 한답니다. 지니~~ 알라딘 요술 램프에 나오는 지니~~. 뱅기안 느낌이 마치 놀이동산에 온 것 같았읍니다. "ㄷ"항공의 교육에 준해서 받았는지 서비스 수준이나 친절도는 흠~~ 마 "탐마다" 라고 할까요 ~~
* 선택의 여지가 없을 때는 타야 할때도 있겠지요........
* 참고로 앞으로 진에어 타실분은 좌석배정시 비상구 좌석(41/42번 시리즈?)이 비상 통로로 이용되기 때문에 좌석과 좌석 사이가 다른 좌석보다 좀 넓은 편입니다. 뒤로 제쳐지지는 않지만 다리 긴 분에게는 싸바이 할 것입니다. 이 좌석달라고 하니 직원이 영어를 잘 하시냐구 묻더군요. 영어요? 태국어도 할 수 있읍니다.
항공요금이 싼 이유가 있긴 있군요. 써비스 지대루 받고 싶음 비싼 항공사 이용하라는 거네요~
저도 20대 초반에는 싼 항공요금 찾아 헤매다 방콕가면서 일본 경유하고 간적도 있었는데..
이제는 그럴 기운이 없네요. 그냥 요금 조금 더 내구 대한항공 타는게 편하게 느껴지니..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