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린의 대형 동물들
지난번에 올렸던 대형가오리와 블랙팁 상어에 이어 수린에서 보았던 동물들 사진 몇가지를 올립니다 .
생각은 늘있으나.. 항상 게으름에 잊혀져 버리는 이 귀차니즘..^^;;
첫번째로 우선 예쁜 소라게 ..
보통은 새끼손톱만한 아주 작은 녀석들부터 크게는 주먹만한 사이즈까지도
종종 눈에 띄곤 했었죠 .
작은 녀석들은 지천으로 깔려있기에 텐트앞 화장실 샤워장 식당..
뭐 그냥 다니는 길목마다 쉽게 만날수 있습니다 .
하지만 주먹만큼 큰녀석들은 아주 깊은밤 모두 잠들은 후나 ,
사람들 발길이 닿지 않는 곳이나 가야 가끔 볼수 있지요..
(누군가 버린 플라스틱 바스켓에 소라게들은 잔뜩 집어 넣고 가지고 다니며 놀았더니.. 수린의 공무원들이 기겁을 하더군요.. 언넝 풀어주라고 ;;;)
그리고 이렇게 수많은 소라게들을 보고 있노라면 이런생각이 들곤 한답니다 .
도데체 이많은 소라 껍질들을 어떻게 구해서 뒤집어 쓰고 다니는걸까 라고요..
그래서 인지 수린에서 좀 멀쩡하다 싶은 소라 껍질을 주워볼까 하면 ..
그안엔 여지없이 소라게들이 자리를 차지하고 있답니다 .
그러던 어느날 식당밖의 좀 어두운 부분에 몇몇 사람들이 모여서 무언가를
구경하고 있었습니다 .
왠 대왕소라껍데기? 하고 그냥 지나칠려던 찰나
갑자기 소라껍질이 움직이기 시작합니다 .
설마 했는데 .. 정말 소라게 더군요..;;;;
소라게의 몸체는 어린아이 머리 크기였고..
발은 왠만큼 큰 꽃게와 비교가 안될정도로 컷으며... 집게발은 거의 작은 랍스터 만하더군요..
크기 인증을 위해서 10살 정도 되보이는 아이에게 들고 있으라 하니..
얼굴 가까이 가져갔을땐 아주 머리끄댕이를 잡을 기세로 집게 발을 휘저으며
공격 태세를 잡더군용....
역시 사람이나 동물이나 오래살면 겁이 없어지나 봅니다 ;;;;;;;;;
수린에서는 작은 집게 하나만 잘못되도 벌금 500밧이라고 했었는데..
만약에 이렇게 큰 녀석을 잘못 건들면.. 얼마를 내야할까요 -ㅁ-
이사진을 보고있던 친한 언니는 "이거 먹고싶다.. 나 랍스터 좋아하는데..ㅜ.ㅡ" 하며 안타까워 하더라는 ;;;;
* 소라게는 식용이 아닙니다 !
두번째 ..
식당 뒤편의 직원 숙소쪽으로 돌아가면 ..
웅덩이라고 하기엔 꽤 큰 늪지가 나온답니다..
그곳엔 모니터라고 하는 도마뱀들이 몇마리 있는데 .. 식당에서 여행객들이
먹고 버린 음식을 모아둔 짬장이있고.. 그짬밥을 먹으러 종종 나온다고 합니다 .
카메라를 들고 두리번 거리고 있으면 직원들이 뭐라고 물어봅니다 ..
그때 " 히야" 라고 말하면 아주 적극적으로 알려주지요.
"저쪽~ 뒤쪽~ "아니면 " 오늘 히야 안왔어 " 라고요.
그 히야를 찾아 나선지 10여분.. 아무도 없는 풀숲에서 샤샤샥하며 무언가 움직이는 소리가 납니다 .
그리고 저 앞에 보이는.... 묵직한 꼬리... ;;
하트안에 보이는 도마뱀..
너무 놀라 뒤걸음질 치며 도망왔는데... 그나마 사진이라도 좀 건졋을까 해서
카메라를 살펴보며 서있다 보니...
저렇게 길한가운데를 가로질러 가더라는;;;;
(저 도마뱀의 길이는... 머리부터 꼬리 끝까지 140센티는 되어 보였어요~)
언뜻보면 갈라파고스의 도마뱀같기도 하나..
수린의 동물들은 대부분 겁이 많아서 인기척이 조금만 나도 곧 도망간답니다.
허나 ..
딱한번 늦은 저녁에 식당 바로 앞에서 배회하는걸 보았는데 ..
사람들은 서로 이야기 하면서 식사하느라 그 바로앞을 지나가도 모르더군요..
아마 보았다면 여러 사람 뒤집어 졌을듯...;;
그리고 이 짬밥을 먹는 도마뱀 역시도 팍치는 싫어하지 않을까 싶어요~^^;
생각은 늘있으나.. 항상 게으름에 잊혀져 버리는 이 귀차니즘..^^;;
첫번째로 우선 예쁜 소라게 ..
보통은 새끼손톱만한 아주 작은 녀석들부터 크게는 주먹만한 사이즈까지도
종종 눈에 띄곤 했었죠 .
작은 녀석들은 지천으로 깔려있기에 텐트앞 화장실 샤워장 식당..
뭐 그냥 다니는 길목마다 쉽게 만날수 있습니다 .
하지만 주먹만큼 큰녀석들은 아주 깊은밤 모두 잠들은 후나 ,
사람들 발길이 닿지 않는 곳이나 가야 가끔 볼수 있지요..
(누군가 버린 플라스틱 바스켓에 소라게들은 잔뜩 집어 넣고 가지고 다니며 놀았더니.. 수린의 공무원들이 기겁을 하더군요.. 언넝 풀어주라고 ;;;)
그리고 이렇게 수많은 소라게들을 보고 있노라면 이런생각이 들곤 한답니다 .
도데체 이많은 소라 껍질들을 어떻게 구해서 뒤집어 쓰고 다니는걸까 라고요..
그래서 인지 수린에서 좀 멀쩡하다 싶은 소라 껍질을 주워볼까 하면 ..
그안엔 여지없이 소라게들이 자리를 차지하고 있답니다 .
그러던 어느날 식당밖의 좀 어두운 부분에 몇몇 사람들이 모여서 무언가를
구경하고 있었습니다 .
왠 대왕소라껍데기? 하고 그냥 지나칠려던 찰나
갑자기 소라껍질이 움직이기 시작합니다 .
설마 했는데 .. 정말 소라게 더군요..;;;;
소라게의 몸체는 어린아이 머리 크기였고..
발은 왠만큼 큰 꽃게와 비교가 안될정도로 컷으며... 집게발은 거의 작은 랍스터 만하더군요..
크기 인증을 위해서 10살 정도 되보이는 아이에게 들고 있으라 하니..
얼굴 가까이 가져갔을땐 아주 머리끄댕이를 잡을 기세로 집게 발을 휘저으며
공격 태세를 잡더군용....
역시 사람이나 동물이나 오래살면 겁이 없어지나 봅니다 ;;;;;;;;;
수린에서는 작은 집게 하나만 잘못되도 벌금 500밧이라고 했었는데..
만약에 이렇게 큰 녀석을 잘못 건들면.. 얼마를 내야할까요 -ㅁ-
이사진을 보고있던 친한 언니는 "이거 먹고싶다.. 나 랍스터 좋아하는데..ㅜ.ㅡ" 하며 안타까워 하더라는 ;;;;
* 소라게는 식용이 아닙니다 !
두번째 ..
식당 뒤편의 직원 숙소쪽으로 돌아가면 ..
웅덩이라고 하기엔 꽤 큰 늪지가 나온답니다..
그곳엔 모니터라고 하는 도마뱀들이 몇마리 있는데 .. 식당에서 여행객들이
먹고 버린 음식을 모아둔 짬장이있고.. 그짬밥을 먹으러 종종 나온다고 합니다 .
카메라를 들고 두리번 거리고 있으면 직원들이 뭐라고 물어봅니다 ..
그때 " 히야" 라고 말하면 아주 적극적으로 알려주지요.
"저쪽~ 뒤쪽~ "아니면 " 오늘 히야 안왔어 " 라고요.
그 히야를 찾아 나선지 10여분.. 아무도 없는 풀숲에서 샤샤샥하며 무언가 움직이는 소리가 납니다 .
그리고 저 앞에 보이는.... 묵직한 꼬리... ;;
하트안에 보이는 도마뱀..
너무 놀라 뒤걸음질 치며 도망왔는데... 그나마 사진이라도 좀 건졋을까 해서
카메라를 살펴보며 서있다 보니...
저렇게 길한가운데를 가로질러 가더라는;;;;
(저 도마뱀의 길이는... 머리부터 꼬리 끝까지 140센티는 되어 보였어요~)
언뜻보면 갈라파고스의 도마뱀같기도 하나..
수린의 동물들은 대부분 겁이 많아서 인기척이 조금만 나도 곧 도망간답니다.
허나 ..
딱한번 늦은 저녁에 식당 바로 앞에서 배회하는걸 보았는데 ..
사람들은 서로 이야기 하면서 식사하느라 그 바로앞을 지나가도 모르더군요..
아마 보았다면 여러 사람 뒤집어 졌을듯...;;
그리고 이 짬밥을 먹는 도마뱀 역시도 팍치는 싫어하지 않을까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