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8~20 2박 꼬창 사진들~(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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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8~20 2박 꼬창 사진들~(2)

이오팔공 4 3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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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간 섬..

이 때 알았다.. 섬에 가는게 아니라.. 섬 앞쪽 바다에서 수영을 한다는것을...

같이 떠난 배 인것 같은데.. 먼저 외쿡 사람들이 수영을 한다.. 그것도

구명조끼를 안입고.. 저 맨 앞에 태국분은 낚시대를 휙 던지고.. 10초 됬나..

오징어가 바로 올라온다.. 그래서 얼렁 사진기를 들고 오징어 잡는 장면을 찍으려고 하였더니... 그 뒤로는 감감 무소식 ㅡㅡ;

그래서 그냥 배를 찍었다.

나도 왕년에 학교에서 수영부 였던지라 (중학교때 2달) 그깟 구명조끼..
제내들(외쿡인)도 하는데 까짓거 나도 하지 하고..
내려갔다가.. 내려가는 사다리 붙잡았다..

죽는줄 알았다 ㅠㅠ.. 수경또한 코까지 가려진건 처음 써봐서 스노클(수면호흡기).. 로 입으로 숨쉬는걸 안해봤기에.. 멋지게 내려 가서 수영을 해야 하는데 사다리 붙잡고 물먹고.. 다시 올라왔다 ㅡㅡ;.. 아무도 안봤을거야 라고

혼자 속으로 생각하면서... 얼렁 구명조끼를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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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아니다 절대.. 같이 간 형이다... 웃겨서 올린다..ㅎㅎㅎㅎ
그 형이 이 글을 본다면 바로 삭제 해야 한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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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가 아마 3번째로 갔던 곳 같다..

언제 이걸 하냐 생각하고 전부 다 물로 뛰어 들어갔다.

처음만 물먹고.. 역시 내 수영실력은 녹슬지 않았어 라고 생각 하며

평형만 했다.. 비코즈~ 처음 구명조끼 하고 물에 들어갈때 오른쪽 겨드랑이 쪽이 구명조끼에 쓸렸는지.. 자유형만 하면 쓰라려서 ... 평형만..

여기서 저 섬까지 가보겠다고.. 접근 하던중.. 물속에서 개떼의 물고기 발견..

헉.. 갑자기 무서운 생각이 든다.. 내 손에 걸리는 그느낌.. 혹시 나 안물까..
라는 생각.. 다시 빠꾸..~
갑자기 빨라지는 나.. 당황 하는 나.. 여기서 물한번 먹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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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은 해변으로 고고~~

읽을줄 안다.. 꼬웨이 섬! 흐흐^^;

바다 색깔 쥑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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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웨이 해변에서 먹은 라면.. 태국와서 처음 먹어봤다.. 국물 한모금..음
역시 라면은 코리아가 넘버 원이야..

참.. 점심도 잘 나온다.. 난 한국서 가져간 여행용 김치 2봉다리를 들고 배에 탔다.. 소주 일병과 ㅎㅎ

꼬웨이 해변에서 나오기 전에 라면하고 쏨땀을 먹었는데.. 그 사진은 먹는 사진쪽에 따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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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죽.. 태국어로 ..카오톰 혹은 쪽. 이라고 한단다.

생각보다 맛있었다.. 너무 수영을 해서 배가 고파서 그런지.. 암튼 내 입에 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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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꼬웨이 섬을 끝으로 다시 꼬창으로 고고싱~
배에서 바라본 꼬웨이 해변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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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에도 이사진을 올렸는데 또 올린 이유는.......

밑에서 3번째 런닝셔츠 입은 대만 아저씨에 대해 잠시 언급을 하려고 한다.

갈때부터 우리는 멀미로 인해 고생하였는데.. 이 아저씨 정체 모를 위스키를 일행들 하고 먹더니..

스노쿨링 하다가 성게를 밟아서.. 우리에게 보여준다.

소주 한잔 줬더니.. 나중에 속 울렁거려 죽겠는데.. 자기들이 먹은 위스키를 준다.. 아 먹기 싫은데.. 뺄수도 없고.. 순간 2잔이나 따라 먹고..
더 주려길래.. 일행들에게 넘긴뒤 빠져 나왔다.

사진 뒤쪽에 땡볕에 러시아인과 미국인 6명이 있었는데.. 여자3명에게만
사진찍자고 하더라.. 역시 용기 있는자만이 미인을 얻... 응? 이게 아닌데..

각설하고.. 5시 30분쯤 배에서 내려서 숙소 오니 6시 조금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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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 리조트의 수영장은 그냥 목욕탕의 온수탕 정도의 크기 밖에 안되길래

카차리조트 수영장으로 이동.. 7시까지 수영을 했다. 한국서 챙겨간 물안경쓰고 혼자 놀았다..

다시 리조트로 와서.. 싹 씻어주고 저녁을 먹기 위해 나갔다.

맥 리조트 옆에 "sabay bar" 옆에 있는 씨푸드로 이동..

진투어의 김팀장님이 추천해줬다.. 그 이유는.. "sabay bar" 에서 하는

원주민들의 불쇼가 잘보인다는 이유로 ㅎㅎ

씨푸드 먹어줬다...2천밧 정도 나온거 같다. 대하6마리에 650밧.
각종 음료와,, 오징어 한마리, 볶음밥.. 방에서 가져온 김치 또 꺼내 먹었다.
사진은 있지만.. 또 먹기전에 못찍고.. 다 먹고 나서 찍어서 올리진 않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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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콤 러이" 날리기도 했다. 여기서 질문

저 오른쪽에 태국어로 쓰여 있는게 뭔 뜻 인줄 아시는분 계시면 답글 부탁합니다.

여기서 잠깐..

콤 러이 란?

종이로 만든 열기구의 일종으로 양초를 먹인 헝겊에 불을 붙여서 공기를 데우면 하늘로 둥실떠오른다. 하늘높이 보이지 않을 때까지 올라가면
소원이 이루어진다고 생각한다.(요술왕자님의 '아이콘오브타일랜드'중 발췌 ^^.. 저 이쁘죠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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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마침 옆의 사바이 바 에서 하는 불쇼도 같이 감상 해 주었다.

배를 두드린후.. 사바이바로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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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10시경부터 인가.. 이때부터 라이브밴드의 노래와 클럽으로 변하는
그 분위기.. 다들 맥주 한병 놓고.. 음악감상하고 즐기는데..
우리는 맥주 3000CC 시켜 놓고 먹었다.. 먹다보니 우리밖에 시킨 사람 없길래.. 얼렁 다 따르고 쪽팔려서 밑에 내려 놓았다.

태국노래도 좋고.. 사람들도 주위신경안쓰고 음악에 몸을 맡기고~ 아 정말 좋다. 허나.. 이와중에 초치는 놈들이 있으니.. 다름 아닌.. 꼬창의 양아치들!!

진짜 건달도 아니고.. 딱 양아치 라고 하면 딱 어울릴 만한 남녀들이 우리 앞 테이블에 와서.. 무대를 주름 잡는다. 망할것들.. 더군다나 아치 일행 한명의 생일 이다. 진짜 웃겼다.. 생각 해보자.. 자기 사는 동네의 양아치들을 ..ㅋㅋ암튼 너무 재밌었다~ 진짜루~

노래 신청해서 100밧과 함께 웨이터에게 부탁 했는데.. 쌍..

노래 안부른다 ㅡㅡ; 쉬는 타임 인가보다.. 그래서 그냥 나왔다.

나오니 비가 또 억수로 쏟아진다.. 내가 운이 좋은건지 날씨가 원래 이런건지.. 낮에는 비가 안오다가 꼭 밤 12시 넘어서부터 비가 억수로 쏟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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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창을 나오는 배를 타고 가면서 마지막으로 찍어봤다. 맨 오른쪽 벤이 우리거다.. 갈때 보다 벤이 좋진 않지만.. 그리고 더 비싸다.. 대략 만족~

이상으로 꼬창에서의 2박3일을 허접하게 나마 써보았습니다.

현재는 우기로써.. 비가 언제 올지 모르기 때문에.. 사람들이 별로 없다고 합니다. 성수기 되면 방 구하기도 힘들거 같네요.

4 Comments
낭만코창 2008.08.23 23:58  
  벌써 들어가셨네요~~~ㅋㅋ
잘들어 가신것 같네요~~ 일정이 잚아소 고생 많았습니다~~~
콘 러이 날리는거에 쓰여진 글은  위쪽에는 사랑xxx 글이 않보이고 밑에는 행운을 빕니다~ 라고 써여있네요.
나중에 성수기떄 다시 한번 놀러 오세요~

똥돼지보쌈 2008.08.25 14:05  
  카오ㄸㅗㅁ은 보통 물에 밥말아서 팅팅 불은걸 말하고 
쪽은 말그대로 죽입니다... 양념간이 되어있죠
위에껀 쪽같네요...粥 이라는 중국어 발음인거 같던데요...

저도 코창 얼마전 첨가보고 너무좋아서 담번에 차 몰고 가볼라고 하는데..... 사진 잘 봤습니다...
이오팔공 2008.08.25 19:55  
  아.. 김 팀장님이시구나 반갑습니다~
덕분에 잘 놀다 왔어요~
겨울에 태국 한번 더 갈예정입니다. 연락 드리께요.

똥돼지보쌈님~ 좋죠? 전 너무 짧아서 차나 오토바이 렌트해서 돌아보려고 했는데 그럴 시간이 없었어요 흑흑
갔다오시고 사진 꼭 올려주세요
Dumi 2016.01.10 20:56  
재밌어보이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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