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9월 27일
챠이나타운에서 택시를 타고
탐마삿 대학교를 찾았습니다
왕궁 갈때나 싸남루앙 광장을 지나갈때 마다
옆눈으로 보기만 했는데...
지성과 젊음이 숨쉬는 태국의 대학은 어떤 모습일까요
짧은 시간 수박 겉핥기식으로나마
잠시 들러보기로 했습니다
일단 정문들어서자 마자
수많은 조형물들이 압도합니다
고문당하고 학살당한 학생들의 모습을 재현한 생생한 조각상을 보고
잠시 당혹스러웠지만
가만 가만 읽어보니 잠시 숙연해집니다
독재정권에 맞서 피를 뿌렸던 우리의 광주 민주화 운동과
일제에 항거했던 광주학생의거가 겹쳐집니다
탐마삿 대학의 전통존중과 민주화에 대한 자긍심을 엿볼수 있었습니다
잠시 교정을 거닐었습니다
캠퍼스는 그리 크지 않더군요
참새하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