깐자나부리 기차여행
깐자나부리에서-남똑까지 가는 기차여행..
헬로태국에서 진짜 강추라고 해놨기에..
과감히 혼자서 기차여행을 떠났습니다.
(같이간 친구는 잔다고... -_-a)
정확한 기차시간을 몰라서.. 5시에 일어나서..-_-; 나갔습니다..
묵었던 게스트하우스의 나올때의 모습.. 아직 까만 어둠만이...
깐자나부리역에 도착했더니.. 의외로 사람이 엄청 많더군요 -_-;;
100밧을 주고 표를 발권하고 사진한방을 찍었는데.. 사진을 제대롬 못찍는지라-_-;; 흔들리고 제대로 보이지도 않네요 -_-;;
깐자나부리~남똑행입니다.
혼자가서 사진찍어주는 사람 없어서 그냥 앞에 벤치에다가 두고 혼자 타이머 맞추고 찍었습니다 ㅋㅋ;;;
표에는 5시 57분인가 출발이라고 적혀있었는데.. 그 시간이 되어도 출발안하더군요 -_-;; 제 기억에 6시 15분인가돼서 출발한듯... (해가 뜨니까 출발했어요...)
깐자나부리를 출발해서.. 콰이강의 다리까진 금방 도착하더군요...
달리는 기차위에서 찍은 일출의 모습.. 역시 사진찍는 솜씨가 없어서 흔들렸다는.. 진짜 일출은 제가본 일출중에 3손가락 안에 꼽을만큼 멋진 광경이였습니다. 사진과는 틀린 그런 감동이 느껴진다고해야될까....
기차는 달리고 달립니다. 3등석 기차이기에 모든 간이역에도 다섭니다..
약간 늦은듯한 속도에 나무의자와 함께 지나가는 경치는 혼자서 여행하는 저에게 많은생각을 해주게하더군요.. 혼자서 꽤나 많은 생각을 할수 있었습니다.
어느덧 해가 완연히 떠오르기 시작하네요...
멋진 장면이라고 생각합니다..
기차는 간이역을 뒤로하고 달리는데.. 청까이 절벽을 지나갑니다. 그때 당시는 절벽이란것만 알았는데 나중에 가이드북을 보고 청까이 절벽이라는걸 알았습니다 -_-;;; 사진을 찍을까하다가 안찍었는데.. 왠지 아쉽더군요 -_-;;;
이제 끄라쌔 다리로 들어가는데...
여기 경치가..... 진짜 절경이더군요..
제가 깐자나부리에 빠지게된 가장큰이유.....
직접 보면서 한 생각이 천국의 경치가 있으면 이런곳이겠구나 하는.. 그런...
정말 여기를 보고 내가 기차여행을 안했으면 진짜 후회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만큼의 절경이더군요....
가이드북에는 남똑역에서 잠시 쉰다음 다시 간다고 되어있는데 승무원한테 물어보니까 1시에 출발한다고 하더군요... 그러면서 하는말이 남똑구경하라고.... 어쩔수 없이 -_-;; 헬파이어패스로 갔습니다.. 8203버스타고.. -_-;
올때도 8203버스타고 깐자나부리까지 나왔습니다.. -_-a
이번 태국여행의 가장 하이라이트였던 깐자나부리 기차여행이였습니다..
지금도 깐자나부리 생각만하면 다시한번 태국으로 가고싶네요 ^^;
p.s 해뜰때의 기차여행은 진짜 춥더군요 -_-;; 덜덜덜 떨면서 밖에보면서 사진찍고 했습니다..... 만약에 가시면 얇은 긴옷하나 가지고 가시는게 좋을듯 ^^